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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화

30분 후, 방우혁은 원시림 숲 입구에 도착했다. 숲의 가장 바깥쪽에는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었고 입구에는 커다란 경고판이 세워져 있었다. 위에는 네 글자가 씌어 있었다. [출입 금지.] 입구에 검은색 지프차 한 대가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보니 방우혁보다 먼저 들어간 사람이 있는 모양이었다. 이 사람들이 멀리 가지 않았기에 방우혁은 여전히 그들의 기운을 선명하게 감지할 수 있었다. 바로 어제 한 번 만났던 오여은 일행 네 명이었다. 서두르지 않고 입구에 서서 숲 깊이를 바라본 방우혁은 하얀 안개가 자욱하게 깔린 것을 발견했다. 눈앞에는 작은 길이 나 있었고 양쪽으로는 30미터가량의 거대한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하지만 방우혁이 신경 쓰는 것은 식물들이나 풍경이 아니었다. 그는 이 숲이 거대한 법진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입구에서 시작해 안쪽으로 약 100미터 정도 들어가면 바로 법진의 범위였다. 아직 거리가 있긴 했지만 방우혁은 여전히 법진의 옅은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법진의 힘으로 미루어 보아, 아주 오랜 시간 존재해 온 이 법진은 곧 효력을 잃을 것 같았다. 이렇게 넓은 면적을 덮는 법진을 설치하려면 최소한 결단 기간인 수사 세 명의 협력이 필요했다. 이런 법진으로 무엇을 진압하려 한 걸까? 7단계 요는 아니겠지? 이런 가능성을 생각한 방우혁은 눈빛을 반짝이며 앞으로 걸어갔다. 앞으로 100미터 정도 걸어가니 그 앞이 바로 법진의 범위였다. 방우혁은 망설임 없이 한 발을 내디디며 들어갔다. 법진에 들어서니 마음을 상쾌하게 하는 약초 향기를 맡았다. 한 번 맡아본 방우혁은 이것이 천년 이상 된 빙백설련의 향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향기는 바로 숲 깊은 곳을 명시하고 있었다. 방우혁은 약간 눈살을 찌푸렸지만 그래도 숲 깊은 곳으로 걸어갔다. 약 15분 정도 걸으니 앞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온천이 보였다. 물가에서 약 30미터 떨어진 온천 한가운데에는 돌출된 바위가 있었고 그 위에는 하늘색 빙백설련 한 포기가 자라고 있었으며 온천 옆에는 비석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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