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장
[기획안 해결됐어?]
탁아인은 이미 자신네 가문 회사를 경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일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럴 리가? 어떻게 해결한 건데? 새 기획안 만들었어? 그건 더 말이 안 되지 않아?]
[그럴 리가, 그건 절대로 불가능해.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그건 절대로 해낼 수 없는 일이야.]
마경연이 곧바로 한마디 해다.
초림은 비록 답장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고하진이 작성하는 기획안을 빠짐없이 살펴보고 있었다.
[나 구인을 만났어. 아니 신을 만난 것 같아.]
겨우 조금 진정이 되었던 초림은 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
[무슨 상황인데? 얼른 말해 봐, 쓸데없는 말 말고.]
[지금 누가 기획안을 새로 써주고 있는 데 벌써 37분 째 하고 있어. 말해봤자 못 믿겠지. 난 지금 보고 있는데도 안 믿겨.]
[37분 만에 뭘 쓸 수 있는데?]
탁아인은 초림이 지금 너무 다급해서 허튼 것이나 믿는다고 생각했다.
[37분 만에 기획안 하나를 거의 다 썼어. 이제 15분 정도면 다 쓸 것 같아.]
[넷째야, 중요한 건 완성하는 게 아니라 쓸 수 있냐야.]
늘 말이 많지 안던 상민도 참지 못하고 한 마디 햇다.
[그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이야. 한 시간도 안 돼서 써낸 기획안이 우리 팀이 한 달 동안 쓴 기획안보다 열 배는 더 좋아.]
[열, 열 배가 아니라, 이 사람이 쓴 기획안에 비하면 우리 건 쓰레기나 다름없어.]
[진짜? 너 꿈꾸는 거 아니야?]
탁아인은 전혀 못 믿는 듯했다.
[당연히 진짜지. 못 믿겠으면 이따가 내가 동호 케이스 입찰했다는 좋은 소식을 기다려 봐. 이 기획안을 내놓는 순간 그 누구도 이기지 못할 거라고 확신해.]
초림은 자신의 말이 조금의 과장도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했다.
[누군데? 어디서 찾은 사람인데?]
초림은 이렇게까지 말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여전히 못미더워하면서도 조금은 믿어주었다.
다들 대기업의 도련님들이라 이런 인재들이 가장 귀해 신뢰도가 얼마 없어도 일단 알아는 봣다.
[둘째 형이 찾아준 거야.]
초림은 지금 둘째 형 덕에 감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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