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장 희귀석 전시회

“이석 그룹의 희귀석 전시회는 과거에는 진해에서만 열렸어요. 이번에 양형서 씨가 중해시를 선택한 이유는 이석 그룹을 중해시로 진출시키기 위해서예요! 이석 그룹이 진해에서는 잘 나지만 중해에서 사업을 하려면 협력할 현지 기업을 찾아야 해요.” “송씨 가문은 중해시에서 최고의 가문인데 양씨 가문과 협력할 수 있다면 분명 서로에게 이득이 되고 돈도 많이 벌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송 대표님께서 이제 양씨 가문과 협력하게 된다면 저를 잊지 마세요! 어쨌든 하 비서님은 제 사부님이시니 저도 송 대표님의 부하인 셈이잖아요!” “양형서 씨가 하는 옥석 사업은 확실히 돈이 되는 일이긴 하죠. 그럼 이 희귀석 전시회도 옥석을 말하는 거죠? 저는 그런 사업을 할 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래서 이 희귀석 전시회는 참가하고 싶지 않아요!” “송 대표님, 이번 이석 그룹의 중해 진출은 많은 사람들이 주목할 만한 큰 사건입니다! 특히 김씨 가문은 이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만약 이석 그룹과의 협력 계약을 마지막에 김씨 가문이 따내게 되면 지금 김씨 가문의 기세로 보아 한스 그룹의 최고 가문의 명예는 아마 빼앗길 것 같네요.” “제가 보수적으로 추산한 바에 따르면 이석 그룹과 손을 잡는다면 1년 순이익이 2조 원은 족히 넘을 것 같습니다. 금은 가격을 매길 수 있어도 옥은 가격을 매길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이석 그룹을 따라 옥석을 팔 수 있다면 다른 어떤 사업을 하는 것보다 수익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송 대표님이 이석 그룹과 함께 일하고 싶지 않더라도 이번 희귀석 전시회는 충분히 참가해서 구경할 수는 있잖아요. 한스 그룹이 지금은 진해에서 사업을 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지사를 세우거나 투자 등을 위해 그곳에 가지 않으리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이석 그룹이 희귀석 전시회 때문에 중해시에 왔고 송 대표님께 초대장까지 보냈는데 안 가시면 양형서 회장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나요? 송 대표님이 지금 이석 그룹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으면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