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장 유범표의 구원병
하강우가 자신의 분수에 맞게 행동할 수 있게 이소희는 그를 보더니 목소리를 높였다.
“감추시기는 무슨. 너 같은 촌놈이 무슨 자격으로 그런 말을 해? 대표님이 편 들어주시니까 정말 자기가 뭐라도 되는 줄 아나 봐? 눈치가 없는 거야? 자기 신분에 맞게 행동하고 말을 해야지. 세상 모르는 쓸모없는 놈이 꿈은 크게 꾸네. 너 같은 촌놈이 한스 그룹에 더 오래 머물면 재앙만 불러일으킬 뿐이야. 네가 문제를 일으키는 화근이라고. 너를 제거하지 않으면 한스 그룹은 언젠가 너 때문에 파산할 거고 송씨 가문도 너 때문에 망할 거라고.”
송아영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차갑게 말했다.
“이 비서, 그만해.”
“제 말이 다 사실이잖아요. 저 촌놈이 화근 맞아요.”
“입 다물어.”
“네.”
이소희는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그녀는 하강우를 쏘아보며 반드시 그를 한스 그룹에서 쫓아내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꼭 쫓아낼 거야!’
중해무맹 본부.
각 무관의 관장들은 통보를 받고 일찍부터 회의실에 모여 있었다.
범표무관이 공격당하고 수십 명의 제자들이 다쳤을 뿐이 아니었다. 하강우는 유승준의 입에 뜨거운 물을 쏟아부었고 유범표까지 다치게 했다.
이건 범표무관에게 망신을 준 것이 아니라 중해무맹에게 망신을 준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각 무관의 관장들은 하강우더러 그 대가를 치르게 할 생각이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유범표는 붕대를 감고 목발을 짚은 채 회의실에 들어왔다.
미라처럼 붕대를 꽁꽁 감은 그를 본 관장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유 관장님, 누가 이런 짓을 벌인 거죠?”
“X발, 간덩이가 부었나. 유 관장님을 이렇게 만들다니.”
“유 관장님은 우리 중해무맹의 10대 고수 중 한 분인데 이렇게까지 만들다니. 그러면 그놈이 나머지 9명의 고수도 건드리겠다는 건가?”
...
사람들이 분노로 가득 찬 말을 쏟아낸 후 배원준은 그들에게 조용히 하라는 손짓을 했다.
모두가 조용해지자 그는 물었다.
“유 관장님,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한스 그룹이 사람을 보냈어요. 우리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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