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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장

그 말에 심남훈이 다급히 물었다. “왜? 서아한테 무슨 일 생긴거야?!” 심경훈도 따라서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은유야, 말하면 되지. 뭘 그렇게 쭈볏거려.” 임지선이 일부러 부추기는 척 연기를 했다. “그게......그게 방금 밖에서 산책하다가 우연히 아가씨랑 강 대표님이 같이 한 방으로 들어가는걸 봤어요......대표님이 취하셔서 아가씨가 곁에 있어드리려는것 같았고요. 두 분 만나는 사이시라는데 같이 한 방 들어가도 이상할건 없잖아요. 심경훈은 물론 강만길마저 놀라 벌떡 일어난다. “우리 아들이 누구랑 있다고? 서아? 서아가 누군데?!” “그, 그게......” 심경훈은 아무런 말도 없이 빛의 속도로 연회장을 빠져나갔다. 백서아, 이번에야말로 넌 끝장이야! 경훈 오빠도 이젠 널 더러운 쓰레기 취급할거라고! “서아가 대체 누구냐니까요?!” 강씨 가문 가업을 이끌 차기 후계자인 아들한테 함부로 들러붙는 여자라니?! “어머, 회장님 모르셨어요? 방금 두 사람 정식으로 만나는 관계라며 소개까지 했거든요. 경매회에서 둘째 사모님이랑 서아 같이 있는거 보곤 회장님도 허락하신줄 알았는데.” “예? 민지도 안단 말입니까?!” “됐고! 그건 둘이 알아서 할 일이니까 네가 여기서 들먹일 필요는 없어!” 심남훈은 아끼는 서아가 이런 식으로 언급되는게 싫었는지 임지선의 말을 끊어냈다. “아버지, 따지고 보면 두 사람 일은 아니죠. 서아랑 경훈이는 서류에 도장만 찍었지 아직 접수도 안 시킨 상태라고요. 원칙대로라면 반은 우리 가문 사람이죠. 팔순 회갑때 기사 낸다고 하셔서 은유랑 경훈이 둘이 얼마나 조심조심 만나고 있는데요. 유아가 그동안 백서아한테 받은 상처는 말로 설명도 못해요. 아가씨가 되려 참지 못하고 오늘같이 기쁜 날에 굳이 분위기 망치는데 중간에 낀 저희 가문은 얼마나 난감하겠어요......” 강만길은 저게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머릿속이 백지장이다. 30년 모태 솔로인 아들이 심경훈의 부인을 좋아한다?! 이게 무슨 터무니없는?! ...... 심경훈은 길게 뻗은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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