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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0화

대머리 남자의 속도는 나름 빨랐다. 전문적인 경호원을 훈련시킬 수 있는 사람이었기에 실력이 나쁘지 않았다. 그는 자신에게 대들고 체면을 세워주지 않는 도범을 제대로 혼내줄 생각이었다. 더구나 마당에는 두 사람을 보고 있는 경호원도 있었다. 하지만 다음 순간, 도범이 왼쪽으로 몸을 틀더니 가볍게 그의 공격을 피했다. "뭐야?" 놀란 남자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혹시 착각은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그 빠른 속도로 뒤에서 도범을 습격했는데 도범은 고개 한번 돌리지 않고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가 의아함에 잠긴 사이, 도범이 앞으로 걸어가며 뒷짐을 지곤 여유롭게 마당을 둘러봤다. 한편, 마당의 다른 한쪽에서 그 모습을 지켜본 남자의 제자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들의 코치가 뒷짐을 진 이를 이기지 못했다는 것이 그들은 믿기지 않았다. 그 모습을 확인한 남자의 표정이 더욱 어두워졌다. 그는 다시 도범에게 다가가 공격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왼손이 도범에게 다가가면 도범은 오른쪽으로 몸을 피했고 그가 오른손으로 다가가면 도범은 왼쪽으로 몸을 피했다. 결국 남자가 두 손으로 동시에 공격을 하려던 찰나, 도범이 갑자기 뒤로 드러누웠다. "윽!" 도범의 머리가 남자의 배를 가격했고 남자가 고통의 신음을 내뱉었다. 도범은 한 발로 자리에 서서 다른 한 발로 평형을 지키며 몸을 바닥과 거의 평형되게 만들었다. 그 동작은 보기만 해도 어려워 보여 할 수 있는 이가 많을 것 같지는 않았다. 도범의 가격에 뒤로 물러난 남자는 간신히 몸을 바로 세웠다. "그럴 리가 없어, 내가 당신 상대도 안 된다고?" 대머리 남자가 화가 나서 말했다. 구경을 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져 면접을 보러 온 이들도 전부 시선을 돌리기 시작해 그는 조금 창피해졌다. "하!" 남자가 갑자기 뛰어오르더니 두 손으로 거대한 주먹을 만들어 망치 같은 모양을 한 채 몇 미터 높이 뛰어올라 아래의 도범에게 힘껏 내려쳤다. "보자 보자 하니 끝이 없네." 도범은 막무가내로 나오는 남자를 보고 조금 화가 났다. 상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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