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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8화

“하하 좋아요. 상관없다니 다행이에요!” 하재열이 높은 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도범이 그놈이 우리 큰아버지를 죽였어요. 난 절대 이번 일을 그냥 넘어가지 않을 거예요. 당신은 그놈을 죽여서 스승님의 원수를 갚고, 저는 그놈의 여자를 품을 거예요. 우린 서로 다른 방법으로 큰아버지의 복수를 하는 거죠!” “하 씨 가문의 도련님한테 그런 더러운 일을 고상하게 말하는 능력이 있는 줄 몰랐네!” 정진이 피식 비웃었다. 그는 속으로 하재열을 경멸하고 있었다. “역시 대학까지 나온 사람이라 그런가? 말하는 게 남달라!” 하재열이 계속하여 피식피식 웃었다. “대학은 무슨. 그거 다 그만큼 돈을 써서 들어간 겁니다. 저는 전문대를 나온 거라서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요.” 그렇게 말하던 하재열이 갑자기 아련한 표정을 지으며 추억에 잠겼다. “그때 다니던 전문대에 소문난 미녀가 한 명 있었는데 생긴 게 참 반반했었어요. 그러고 보니 공부했던 시절이 좋았던 것 같네요. 그때는 정말로 아무런 걱정 고민이 없었거든요. 결정적으로 항상 한 무더기의 미녀들이 저를 둘러싸고 있었죠. 하하!” 정진은 아예 그를 무시했다. 그가 보는 하재열은 그저 쓸모없는 루저이자, 쓰레기일 뿐이었다. 지금 그의 머릿속에는 온통 도범을 죽일 생각밖에 없었다. 곧이어 차 두 대가 낡은 건물 밖에 도착했다. 먼저 내린 보디가드들이 장소연과 나봉희를 끌고 건물 안으로 향했다. 건물의 3층에 있던 정진도 자연스럽게 그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빨리빨리 걸어. 헛소리하지 말고!” 장필은 장소연이 아직도 그들을 설득할 생각을 포기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힘껏 그녀를 밀어버렸다. “형님들, 오빠들, 저는 박 씨 가문 사람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저를 죽일 필요는 없잖아요. 이대로 저를 풀어주면 절대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게요. 그리고 바로 이 중주시를 떠나 먼 곳으로 이사 갈 거라고 약속드릴게요. 네?” 장소연은 더 이상 들어가고 싶지 않아 다시 한번 버텼다. 장필의 태도로 보아 그녀들은 수치스러운 일을 당할 뿐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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