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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2화

“도범을 찾는다고?” “미모의 여성?” 용신애와 용일비가 서로 시선을 부딪혔다. 그녀들은 왠지 언짢은 기분이 들었다. 용일비가 떠보듯이 물었다. “어느 정도의 미모인데? 그 사람은 왜 항상 그렇게 미인들이 많이 찾아 대는 거야?” “네 엄청 예뻤습니다. 뭐랄까? 일비 아가씨 정도 되는 미모였습니다! 신애 아가씨와도 비슷한 레벨이었습니다!” 보디가드가 한참을 생각하다가 답했다. 그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왜 눈앞의 여자들은 이상한 곳에 관심을 가지는 걸까? 여자는 도범이 이곳에 있나 없나를 묻기 위해 온 건데 눈앞의 아가씨들은 그 여자의 미모에 더욱 관심을 두고 있었다. 여기서 미모 대결을 할 것도 아닌데 말이다! “도범은 현재 이곳에 없고 오후나 되어야 올 것 같으니 돌아가라고 하거라!” 용준혁이 답했다. “안 돼요. 저 도대체 누가 도범을 찾아온 건지 나가 봐야겠어요!” 용신애가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 말을 꺼냈다. “저도 나가 봐야겠어요!” 두 사람은 마음 한 편이 저릿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미모의 여성이라니! 설마 도범이 만나는 여자는 아니겠지? 도범은 우수한 남자였기에 여자들이 그를 따르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녀들은 지난번 경매장에서 그와 함께 있었던 그 부잣집 사모님 역시 도범과 은밀한 사이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절대 도범이 그 부잣집 사모님의 후원을 받고 있는 건 아닐 것이다. 아마 그쪽에서 도범한테 딴마음을 품고 있고 도범은 그녀를 이성 친구 정도로 생각할 것이 분명했다. 도범의 성격으로 보아 절대 다른 여자의 돈이나 받으며 살 것 같지는 않았다. 곧바로 두 아가씨는 보디가드를 따라 대문에 도착했다. 대문에는 새하얀 바탕에 꽃무늬가 새겨진 원피스 차림의 미녀가 서있었다. 여자가 싱긋 미소 지었다. 그 모습이 몹시 사랑스럽게 느껴졌는데 보는 사람에게 봄날의 따스함과 첫사랑을 떠올릴 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신애 아가씨께서 어쩐 일로 나오셨나요? 도범 씨는요? 도범 씨는 여기 보디가드잖아요? 지금 출근 시간이죠? 도착하셨나요?” 미녀는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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