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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2화

“7성급 대장님인 소명용 대장님께서 저희들을 만나고 싶어 한다고요?” 두 미녀는 대단한 분의 과분한 관심에 깜짝 놀랐다. 비록 그녀들 역시 세간이 주목하는 슈퍼스타이긴 했으나 진짜 재벌들과 비기면 한없이 부족했었다. 그리고 이런 고위층 인사인 대장과는 비할 수도 없이 너무나 초라한 존재일 뿐이었다. 그런데 그런 군대장이 콕 집어 그녀들을 만나고 싶다고 한다. “그래요. 특히 가영 씨, 소 대장님께서 가영 씨의 팬이라고 하더군요! 그분께서 가영 씨 노래를 참 듣기 좋아한다고 하셨어요!” 주현은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 넌지시 속심을 비췄다. “두 분께서는 이번 만남을 거절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주현의 태도에서 왠지 모를 의미심장함을 느낀 하가영은 이 일이 결코 이야기만 하면 되는 쉬운 일이 아님을 눈치챘다. 그녀는 잠시 생각하다 물었다. “주 사장님, 대장님께서 저희들을 만나고 싶다고 하는데 저희가 무슨 권리로 거절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궁금한 건 그분께서 저희와 만나서 뭘 하고 싶다는 거죠? 혹시 따로 해야 할 일이 있나요?” 주현이 피식 웃더니 그제야 입을 열었다. “하가영 씨는 참으로 똑똑하시군요. 물론 단순한 만남은 아니죠. 제 뜻은 두 분이 소 대장님을 정성껏 잘 모시기를 바란다는 겁니다. 걱정 마세요. 절대 섭섭지 않게 챙겨드리겠습니다. 대장님을 잘 모시기만 하면 저한테도 나아가 두 분의 앞날에도 무조건 도움이 될 겁니다!” 거기까지 말한 주현이 잠시 말을 끊더니 곧바로 이어서 말했다. “오늘 두 분이 이곳까지 와서 노래를 불러봤자 기껏해야 한 사람이 10억 정도 밖에 벌지 못합니다. 이렇게 하죠. 이따가 두 분이 소 대장님을 잘 모시기만 하면 한 사람한테 100억씩 드리겠습니다. 어떻습니까? 그거 뭐 그렇게 큰일도 아니지 않습니까. 이렇게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처음 이곳에 불려왔을 때만 해도 서연은 꽤 기뻤다. 어쨌든 저렇게 권위가 높은 사람이 그녀들 같은 연예인을 만나고 싶어 한다는 것이었다. 어쩌면 이번 만남으로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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