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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1화

“내일 몇 시예요? 저도 가서 전우들이랑 만나는 거 좋다고 생각해요.” 도범이 고민해 보더니 말했다. “잠심 12시쯤에 시작하기로 했는데 아마 다들 일찍 올 것 같습니다. 시간 되시면 11시쯤에 오셔도 돼요.” 홍희범이 커피를 한 모금 마시더니 말했다. “소명용이라는 사람 기억나요, 예전에 한이준 제자였던 거 같은데.” 도범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한참을 얘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헤어졌다. 도범이 카페에서 나왔을 때, 용신애가 도범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아가씨, 무슨 일이에요?” “이제 오후 1시인데 퇴근한 건 아니겠죠? 시간 있어요? 나 일비 언니랑 쇼핑하러 갈 건데 너무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가기 싫어서요…” 용신애가 도범의 눈치를 보며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도범은 자신을 경호원으로 채용하고도 자신의 눈치를 보는 용신애가 웃겼다. 아마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한다고 해도 믿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머지않아, 도범은 용 씨 저택 앞에 도착했다. “타요, 제가 운전할 테니까.” 운전석에 앉은 용신애가 말했다. 두 사람은 차에서 도범을 기다리고 있었다. 도범이 뒷좌석에 자리를 잡자마자 차는 백화점으로 향했다. 차에서 내린 세 사람은 순식간에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적지 않은 이들이 부러운 눈길로 도범을 바라봤다. 그의 옆에 선 두 미녀는 긴 다리를 가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외모까지 수려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하나는 귀여운 타입이었고 하나는 도도함 속에 섹시한 분위기까지 가지고 있어 일반인은 쉽게 다가갈 수도 없게 만들었다. “저 남자 누구야? 설마 두 여자 다 저 남자 여자는 아니겠지? 아무튼 정말 팔자 좋다.” “그럴 수도 있지, 저 남자가 중간에서 걷고 여자들은 옆에서 걷고 있잖아. 여자들이 입은 옷도 전부 명품인 걸 보면 돈 있는 사람이 저 여자들을 키우고 있는 걸지도 모르지.” “그런데 남자는 차림새가 영 별로인데.” “모르는 소리, 요즘 돈 있는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고. 내가 중장 하나랑 아는 사이거든, 그런데 퇴역하고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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