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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6화

“박 팀장님 이, 일단 제 소개부터 할게요. 저는 소정이라고 합니다. 저희 가문은 뭐랄까? 제가 이렇게 말하면 웃으실 수도 있는데 그저 평범한 중소기업을 하고 있습니다. 3류 가문에도 속하지 못할 정도죠!” “하지만 저희 SH 산업은 진짜 괜찮은 회사입니다. 품질이나 기타 다른 방면 모두 엄청 좋아요. 참 이건 저희 기업에 관한 자료와 지금껏 거래해왔던 고객들과 그 후 피드백이 담긴 문서입니다!” 소정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용기를 내서 박시율한테 소개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눈에 비친 박시율은 이미 자신과는 다른 위치에 있는 직업여성이자 성공인사나 다름없었다. 용 씨 가문에서는 그녀에게 한 달에 2억씩 주기로 약속하고 초빙해왔다고 했다. 이 정도 월급이라면 중소기업 대표와도 맞먹을 수준이었다. “피드백까지 있어요?” 박시율이 놀란 표정을 짓더니 순식간에 관심이 생긴듯 서류를 자세히 훑어보고 나서 소정을 보고 말했다. “확실히 괜찮은 회사인 것 같네요. 실은 예전에 들은 적 있어요. 입소문이 꽤 좋더라고요!” 그렇게 말한 그녀가 잠시 뜸을 들이다 말을 이었다. “저는 소정 씨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저희 SH 산업의 가장 큰 장점은 제품의 품질에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회사는 규모도 작고 다른 회사보다 인지도도 떨어지죠. 때문에 저도 이렇게 큰 프로젝트의 많은 부분을 따낼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저 박 팀장님께서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저희한테 맡겨주시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말을 마친 소정이 앞에 놓인 커피를 한 모금 들이마시고 탐색하듯이 물었다. “혹시 저희한테 그런 협력의 기회가 주어지게 될까요?” 상대방의 간절한 모습에 박시율이 미소를 지었다. “저희는 내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에요. 이미 프로젝트의 85퍼센트를 체결하기로 결정이 났어요. 비록 많지는 않지만 남은 15퍼센트 역시 제대로만 진행되면 200억에서 400억은 문제없이 수익을 따낼 수 있겠죠. 때문에 협력할 대상을 고르는 것도 꽤 엄격하게 진행할 예정이에요!” 그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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