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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3화

그녀는 한숨을 쉬면서 말을 이었다. “도범 씨는 너무 폭력적인 거 아닌가요? 그 돈 때문에 사람을 다 죽여요? 만약 우리가 그를 불쾌하게 한다면 우리도……” 장소연은 비록 말을 계속하지 않았지만 그 뜻은 아주 명백했다. 나봉희는 박영호와 서로 눈을 마주쳤다. 등골이 오싹해졌다. 도범이 돈을 위해 사람까지 죽이다니 너무 심한 게 아닌가! 한바탕 교육만 해도 되지 않는가! 물론 당시 도범에게 총을 들이댔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아마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튼 도범의 성격은 너무 격해, 그 성 씨 집안 도련님도 한다면 한다는 성격이지!” “다행히도 성 씨 집안 도련님이 망신 당할까 봐 줄곧 식구들한테 말을 하지 않은 거겠지!” 박영호는 눈살을 찌푸리며 손에 들고 있던 담배를 피웠다. “도범이 이 녀석 성격도 좀 고쳐야 돼, 필경 여기는 전쟁터가 아니잖아” 바로 이때, 십여 대의 차가 멈춰 서더니 한 무리의 보디가드들이 차에서 내렸다. 화난 얼굴로 걸어 들어왔다. “당신들은 누구예요? 누구를 찾죠?” 나봉희는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얼른 다가가서 무슨 상황인지 물었다.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 데리고 나가!” 장용준은 명령을 내렸다. 보디가드들은 바로 나봉희 등 사람들을 붙잡아 차 안에 밀어 넣었다. 집 안에 다른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차를 재빠르게 몰고 떠났다. 얼마 안 지나 어느 한 별장의 홀에 들어섰다. 제갈 가문 어르신 앞으로 끌고 갔다. “여기, 여긴 어디예요?” “사람 잘못 잡은 거 아니에요?” “우린 아무도 건드리지 않았어요. 이 이른 아침에 사람을 잘못 잡은 게 아닌가요?” 나봉희 등 사람들은 눈앞의 보디가드들과 호화로운 환경에 깜짝 놀랐다. “내 사람들은 그런 실수는 할 리가 없어!” 제갈 가문 어르신은 냉담한 표정으로 박해일과 장소연을 엇갈아 쳐다보았다. “두 사람 도범과 박시율이 맞는가? 오늘 내 딸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당신들을 모두 매장시킬 거야!” 이 말을 들은 나봉희 등 사람들은 놀라서 얼굴색이 창백해졌다. 과연 말썽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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