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화
“하지만 다른 경쟁 업자들도 있다는 거 아니냐?”
박진천은 여전히 근심하고 있었다.
박이성이 말했다.
“걱정 마세요 할아버지, 다른 건재상들은 그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뿐이지 결국 계약서를 체결하는 건 우리 박 씨 가문일 거예요!”
같은 시각 용 씨 가문, 용준혁과 그 가족들이 거실에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때 용 씨 가문의 집사가 안으로 들어왔다.
“가주님, 어젯밤에 큰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큰일? 무슨 큰일인데 그러나? 이 중주에는 수많은 세력들이 있고 매일 크고 작은 사건이 벌어지는 건 이제 놀랄 일도 아니지 않나?”
용준혁이 담담하게 웃으며 느긋하게 답했다.
“바로 어젯밤에 한 낡은 건물 안에서 이백 명 가까이 되는 신용당 사람들이 죽어나갔다고 합니다!”
집사가 얼른 답했다.
“네? 그렇게나 많이 죽었다고요?”
용 씨 가문의 둘째 아가씨 용신애가 놀라 숨을 들이켰다. 중주에서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려서 죽고 죽임을 당하는 일은 비일비재한 일이었다.
하지만 보통은 열몇 명 정도였고 백 명도 많은 축이었다.
그런데 순식간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다니. 그것도 무려 신용당 사람이!
신용당은 만만치 않은 세력이었기에 일반적인 사람들이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상대였다.
“정부에서는 뭐라고 말하던가요?”
용천수가 잠시 침묵하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
“별다른 말은 없었습니다. 그쪽에서는 두 세력 간에 싸움이 벌여져서 이렇게 되었다라고만 말했습니다.”
집사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하지만 제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그 안에는 엄청 놀라온 소식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누군가가 이 일을 퍼뜨려서 소문날 만큼 소문났습니다. 이번 일은 단순한 두 세력 간의 다툼이 아닙니다.”
도범은 용신애의 곁에서 이 말을 다 듣고 있었다. 그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처구니없어 하며 집사에게 물었다.
“도대체 어느 정도로 놀라운 소식이랍니까?”
“엄청날 정도로 놀라운 소식입니다!”
집사가 도범을 보더니 이어서 말했다.
“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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