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명의 왕비명의 왕비
By: Webfic

제 2962화

손 왕비가 다소 불쾌해했다. “자기가 자기 입단속을 못 하고 누구를 원망해요? 공주, 저이를 부르지 않는 게 좋아요. 저이는 말이죠. 혼자 먹으면 별로 맛이 없다며 같이 먹자고 부추겨요. 저이가 오면 공주의 절식 계획이 엉망이 될 게 분명해요. 온 집에 가솔들이 다 같이 망한다니까요?” “당신 지금 누구 무시해? 잘 들어. 내가 살을 꼭 빼고야 말겠어!” 손왕이 화가 나서 말했다. “오빠, 저도 응원해요!” 우문령이 곧바로 지지했다. 손왕이 감동한 목소리로 답했다. “응, 동생, 오빠가 가서 짐 싸서 올게, 같이 지내자.” 그러자 손왕비가 어깨를 으쓱거리며 비꼬았다. “어디 사흘을 넘기나 두고 봅시다.” 이건 손왕을 무시하는 게 아닌, 그가 실제로 살을 빼겠다는 소리를 수백 번도 더 했고 2근을 빼면, 그것보다 더 먹어서 5근이나 더 찌운 예가 부지기수였기 때문이다. 지금 이렇게 뒤룩뒤룩 오른 살집이 다 그렇게 생긴 것이었다. 그러자 손왕은 불같이 화를 내며 곧바로 짐을 챙겼다. 우문령은 이리 나리가 공무를 마치고 돌아오자, 이 일을 얘기했고 이리 나리는 담담하게 웃으며 한마디 했다. “둘째 형수님이 형님을 무시하셨으니, 우리가 둘째 형님을 도와 같이 힘을 내는 거 어때?” “좋아요, 꼭 둘째 오빠가 살 빼는 걸 도울 거예요!” 우문령은 반드시 과식을 참고 자기도 오빠를 돕겠다고 결심했다. 이리 나리는 쭈그리고 앉아 우문령을 부축해 앉히고는 우문령의 신발을 벗기고 발을 살살 주물러 주었다. 그녀의 두 발은 아직 부어있었다. 이리 나리는 길고 아름다운 손으로 부드럽게 복사뼈를 주무르며 걱정했다. “아파?” “오늘은 괜찮아요. 별로 오래 안 걸었거든요!” 우문령이 이리 날의 손을 잡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였다. “전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이리 나리가 고개를 들어 그녀와 눈이 마주쳤는데, 맑고 순수한 눈동자에 자책감이 서렸다. “내 탓이야. 제자가 몇 번이나 당부했는데 내가 마음이 약했어. 당신이 임신 중에 힘들어하니 나도 어떻게든 해 주고 싶은데 먹고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