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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장

임선아는 어디서 뛰쳐나왔는지 강효수 앞으로 돌진하여 강효수를 밀어냈다. “우린 너의 가식따위 필요 없어!" 그녀는 경멸하듯이 강효수를 보았다. 임선아는 고개를 돌려 김선화를 나무랐다. "엄마, 강효수가 아빠 회사의 파트너를 연합하여 우리 집을 문어 뜨리려 한걸 잊었어요? 우리가 얼마나 큰 손실을 입었는데요?" "지금 무슨 감사를 해요. 정신 못 차렸어요." 임선아의 말에 김선화는 가슴이 찡했다. 그녀는 여기에서 남편을 걱정하지만 딸은 의지할수가 없다. 오히려 남이 그녀를 위로하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여기까지 생각하니 김선화는 마음이 좀 싸늘하다. "아까 어디 갔었어? 내가 간호사에게 널 찾아가라고 했더니 방에 없다고 하더라.” 김선화가 물어본다. 임선아는 눈을 피하며 말했다. "어디 안 갔어, 방에 있었어요." 김선화의 의심의 눈빛에 임선아는 더욱 찔렸다. “간호사들이 게으름을 피우느라 나를 찾지도 않고 엄마를 속인 건가 봐요." 임선아는 말할수록 확신했다, "엄마는, 너무 잘 속아요...” 짝! 강효수는 눈살을 찌푸렸다. 김선화는 뺨을 세게 치면서 임선아를 한 대 때렸다. 임선아는 어안이 벙벙했다. 그러자 날카로운 비명이 터져 나왔다. "아!! 감히 나를 때려요!” 김선화는 화가 치밀어 부들부들 떨었다. "내가 때리는 게 바로 너야!" "아버지가 병원에 실려간 건 내가 직접 네 방으로 찾아간 거 알아?" "네 아버지는 네 일로 병원에 가셨지만, 너는 강효수의 잘못이라고 생각했어. 강효수는 나의 친아들이 아닌데도 제때에 너의 아버지를 뵈러 왔어 너는 어디로 갔어!" 김선화는속으로 은근히 짐작이 갔다. 하지만 그녀는 믿을 수 없었다. 자기 딸이 아버지의 안위를 걱정하지 않으면서 남자와 밀회한다는걸! 임선아의 오만과 아무렇지도 않은 태도가 김선화를 깊이 찔렀다. 김선화는 손바닥을 치켜들고 이 철 없는 딸을 혼내주고 싶었다. 강효수가 부랴부랴 가로막고 불난 집에 부채질했다. "아주머니 그만 때려요. 응급실 밖은 조용해야 해요." 말이 끝나자 간호사 한 명이 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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