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장
강다인은 아까 게임 때 녹화한 영상을 보며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했다.
강다인은 차분한 목소리로 논리정연하게 플레이어에 대해 분석하고 설명했다.
첫 번째 플레이어 킬링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아까 강다인에게 도발하며 예의 없이 말한 상대방 유저가 라이브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레몬 님, 죄송합니다. 아까는 제가 경솔했던 것 같습니다. 사과 받아주실 수 있나요?]
그러자 강다인이 친절한 목소리로 말했다.
“별일 아니에요. 어차피 제가 이겼으니까요.”
[여신님, 정말 마음도 넓으십니다!]
[팬은 아닌데 오늘 라이브 방송 보고 입덕했어요. 이렇게 실력 있는 신규 유저는 처음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강다인은 열 차례의 플레이어 킬링을 하나하나 분석하며 설명해 줬고 너무 오래 말을 한 탓인지 입이 마를 지경이었다.
강다인은 물을 한 모금 마시고 계속 말했다.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내일 또 만나요.”
그러자 라이브 화면이 다시 몇천 개의 별풍선으로 도배되었다.
‘강인 크루’라는 아이디를 보고 강다인은 조금 짜증이 났다. 강별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건지 알 수 없었다.
강다인은 오후에 분명 강별의 제안을 거절했었다.
아니면 강별이 자기 목소리가 익숙해서 굳이 길드로 스카우트하려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때 강별이 댓글 창에 글을 보냈다.
[저희 팅고 라이브를 선택하시면 계약 조건은 전적으로 레몬 님에게 따르겠습니다. 분명 더 큰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강별이 계속 글을 쓰려고 했지만 이미 차단당해서 금언 상태였다.
“어떻게 된 거야? 니콜에서 비겁하게 나를 차단한 거야?”
강별은 바로 니콜 공식 계정을 태그하며 문자를 보냈다.
[무슨 뜻이죠? 레몬님처럼 재능 있는 분이 인터넷 방송 BJ나 하고 있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저희 강인 크루에 들어오면 대회에 참가하고 상도 받을 수 있는데, 니콜에서는 뭘 해줄 수 있죠?]
그러자 이석민이 답장을 보냈다.
[저희 길드로 초대할 수도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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