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장
강다인은 미소를 지었다. 실력이야말로 의심을 깨뜨리는 최고의 방법이었다.
이어서 두 번째, 세 번째 경기가 시작되었다.
강다인은 기본적으로 3분 내로 상대를 제압하며 빠르게 승리했고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해 나갔다.
경기하는 동안 강다인은 전생의 기억이 떠올랐다. 대회에 참가했던 그때만이 유일하게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몇 시간 만에 강다인의 라이브 방송 시청자 수는 10만 명을 돌파했다.
채팅창에는 이런 메시지가 도배되었다.
[헐, 이게 대체 누구야? 어느 고수의 부계정인 거 아니야?]
[명예의 전당에서는 부계정을 안 써. 이 랭킹은 고수 랭킹에 영향을 미치니까.]
[닉네임을 시큼한 레몬으로 바꿔라. 완전 질투 나게 만드네.]
고준성은 라이브 방송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고 깜짝 놀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석훈이 형, 형 제자가 이렇게 대단했어? 이건 경기가 아니라 초보자 구역에서 학살하는 거잖아.”
‘이러면 안 되는데.’
이석훈은 강다인의 게임 속도를 보고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
“내가 말했지. 강다인은 천재라고.”
이석훈의 목소리에는 자부심이 묻어 있었다.
강다인은 게임에서 30연승을 거두며 백인 예선 명단에 바로 진출했다.
경기를 마친 강다인은 물 한 모금을 마시며 잠시 쉬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끝내고 내일 백인 예선 경기를 시작해야 했다.
라이브 방송 시청자 수는 어느새 15만 명을 넘어섰고 팔로워 수도 급격히 증가했다.
강다인은 사실 많이 놀랐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지?’
강다인은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정체와 어떻게 플레이를 해낸 건지 묻는 것을 보고 마이크를 켰다.
“저는 그냥 게임을 좋아하는 신인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내일 밤 7시에 다음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이 봐주세요.”
고준성은 라이브 방송에서 대형 선물 3개를 쏘며 응원했다.
강다인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선물 감사합니다. 내일 더 높은 순위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강다인은 말을 마친 뒤 방송을 종료하고 나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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