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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7장

갑자기 수많은 경호원들이 자기 주위를 에워싸자 강다인은 강하늘이 이번에 단단히 준비해 왔다는 걸 알아챘다. 순간 위험함을 감지한 강다인은 뒤로 몇 발짝 물러섰다. “이거 범죄야.” “넌 내 친동생이야. 경찰이 오더라도 집안일을 처리했다고 하면 돼.” 강하늘은 점점 강다인을 몰아세웠다. “순순히 따라갈래 아니면 잡혀갈래? 선택해.” 강다인은 이 상황이 너무 아이러니했다. “나한테 선택할 여지가 있기는 해?” 따라가는 것 외에 선택할 수도 없게 상황을 만들어 놓고 선택하라니. 강하늘은 역시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강하늘은 강다인 앞에 다가가 그녀의 핸드폰을 빼앗아 연락처를 확인했다. “이 사람이 너 고딩 때 보건 교사야? 안타깝게도 이 사람도 너 못 구해줘.” 강다인은 자기 주위로 몰려드는 경호원들을 바라봤다. 이정도 쪽수라면 싸운다 한들 이길 수 없었다. 강다인은 강하늘의 성격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 상황에서 강다인이 만약 끝까지 싸우려 한다면 결국 다치는 건 본인이 될 거다. 강다인은 안 되는 걸 알면서 맞서고 싶지 않아 결국 강하늘에게 끌려 차에 올라탔다. 그녀 옆에 앉은 강하늘의 말투는 전보다 많이 부드러워졌다. “너 때문에 서준 형이 입원했고 동준 형의 회사가 엉망이 되어버렸어. 그래도 넌 우리 친동생이니 순순히 사과하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어.” 강다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을 유지했다. 강하늘은 강다인을 빤히 바라봤다. “말하고 있잖아. 어릴 때는 그렇게 말 잘 듣더니 왜 이래? 오빠 주변 사람들이 다 좋은 동생 뒀다고 부러워했었어. 나 실망하게 하지 마.” “말 다 했어?” 강다인은 옆에 앉은 강하늘을 바라봤다. “그 친구들이 혹시 말 안 해줬어? 내가 강씨 가문과 연을 끊었다고. 동준 오빠가 직접 동의했어.” “동준 형이 동의했다고 해도 나는 동의하지 않아.” 강다인은 차갑게 입을 열었다. “강하늘 씨, 아까 파티장에서는 이렇게 말 안 했던 것 같은데?” 체면을 구긴 강하늘은 파티에서 분명 앞으로 강다인을 다시는 보지 않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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