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장
카메라가 따라가지 않았지만 라이브 방송 책임자가 따라 들어갔고 댓글 창은 또 난리가 났다.
[어머, 연하남이라니!]
[난 지지해! 두 분 너무 잘 어울려!]
[진 배우님은 그냥 사람 자체가 좋아서 그런 거니까, 마구 엮지 마!]
그때, 밖에 대문이 열렸고 첫 번째로 누군가 현장에 도착했다!
콩꼬투리를 따던 백아린과 진수한도 불려 나갔고 감독팀은 대문 어구에 섰지만 바로 문을 열지 않았다.
"제일 먼저 현장에 도착한 사람은 과연 누구 친구일까요?"
"지금 바로 밝혀드립니다!"
대문이 끽하고 서서히 열렸다!
백아린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박서준?!'
'박서준이 왜 왔어?!'
박서준이 나타난 순간 댓글 창에 댓글이 미친 듯이 달렸다!
[대박! 전남편 너무 멋있다! 전남편 응원해!]
[전남편 회의한다고 하지 않았어? 그런데 제일 먼저 온 거야?!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뭔데!!]
[전남편 너무 사랑하는 거 아니야?!]
현장에 있던 사람들도 박서준이 나타날 줄 몰랐다!
그것도 제일 처음!
박서준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백아린 앞에 걸어가 그녀를 지긋이 바라보며 말했다.
"많이 놀랐어?"
백아린은 잠깐 멈칫하고 바로 정신을 차리고 나지막하게 물었다.
"회의한다고 하지 않았어?"
박서준은 눈썹을 치켜세우고 말했다.
"나한테 지금 오라고 해서 회의 끝내고 왔어."
확!
백아린은 순간 얼굴이 불타오르는 것 같았고 심호흡하고 말하려고 하는데 옆에 있던 진수한이 먼저 입을 열었다.
"저희 예능에 오느라 박 대표님 시간 많이 지체했겠네요."
박서준은 진수한을 쳐다보았다.
그는 간단한 셔츠에 정장 바지를 입고 금테 안경을 하고 있었는데 아주 세련돼 보였다.
박서준은 그를 훑어보고는 눈빛과 말투가 싸늘해서 말했다.
"당신이네."
진수한은 안경을 슬쩍 밀고는 그를 보며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
박서준이 갑자기 허리를 숙여 백아린의 귓가에 나지막하게 말했다.
"방송 보니까 얘랑 커플로 엮이려고 하던데?"
"무슨 헛소리하는 거야!"
백아린은 순간 참지 못하고 소리 질렀고 주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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