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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장

"잠깐, 잠깐만요!" 차에 탄 강영욱은 차 안의 공기가 아주 차가운 걸 느꼈고 바로 정신을 번쩍 차리고 물었다. "회사로 갈까요?" "응." 별장 안에서, 권은비는 박나정을 위로하고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언니, 이번 일은 내가 망쳤어요. 친구한테 사기당했을 줄은 생각도 못 했어요." "어머님이 분명 날 오해했을 거예요, 할아버지도 워낙 날 싫어했는데 이번에 그림 때문에 분명 날..." 그녀는 말도 끝내지 않고 또 한숨을 쉬었다. "아까 서준이가 날 대하는 태도를 보니 날 오해하는 것 같아요... 아린 씨가 서준이한테 뭐라고 했을까 봐 걱정돼요." 백아린 이름을 들은 박나정은 순간 욕이 나왔다. "그 재수탱이가 아는 척 나대서 집을 쑥대밭으로 만든 거잖아!" "할아버지는 대체 왜 걔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어! 그런 재수탱이가 너보다 뭐가 낫다고!" 박나정은 권은비의 손을 잡고 말했다. "은비야, 그때 네가 출국하지만 않았어도 백아린 그년이 서준이한테 시집가지 못했을 거야!" 권은비는 얼굴이 굳어졌다. 그때 권은비 아버지가 도박해서 권씨 가문이 파산했고 그 일을 들키지 않으려 하룻밤 사이에 해외로 이전했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나 스타가 되어 돌아왔는데 박서준이 결혼했을 줄 생각도 못 했다! "내가 학업이랑 아버지 회사 자금 문제 때문에 강제로 출국했었어요." 권은비는 속상해하며 말했다. "해외에서 마음 편히 보낸 날이 없었어요. 열심히 학업 마친 것도 귀국해서 서준이를 찾고 싶어서였어요." 그녀는 섭섭한 말투로 말을 이어갔다. "그랬는데 귀국하자마자 서준이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박나정은 그녀를 위로하며 말했다. "서준이가 그년 싫어하는 거 너도 알잖아!" "두 사람이 결혼한 것도 할머니 유언 때문이었어. 이제 곧 이혼하는데 너희 둘이 다시 만날 수는 없어?" 박나정은 눈을 게슴츠레 뜨고 방법을 제시했다. "그때 둘이 이혼하면 네가 찌라시 만들면 되지." "서준이랑 같이 있을 기회 마련해서 파파라치한테 찍히면 매체에서 알아서 상상력 발휘해서 기사 쓸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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