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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화

“그래요, 한 달 안에 100억 예물. 하하. 만약 그렇게 되면 인정할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목소리로 매일 형부라고 불러줄게요. 발도 씻겨줄 수도 있어요!” 옆에 있던 신수연은 당연히 이태호의 헛소리를 믿지 않았는지 옆에서 빈정거리기 시작하였다. “하하, 좋아요. 다들 들으셨죠. 우리 제수씨가 한 말이에요. 결혼식 올리면 제 발 씻어주겠다고요!” 이태호는 그녀의 말을 듣고 웃기 시작하였다. 상대방이 이렇게까지 자신을 무시할 줄을 몰랐다. “태호 씨, 돈도 없으면서 왜 있는 척해?” 뒤에 있던 신수민은 얼굴 표정이 점점 더 안 좋아지다 결국 언성을 높이고 말았다. “자기야, 걱장하지마. 나 이태호 절대 거짓말 아니야!” 이태호도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소지민은 이태호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오로지 그가 이번에 온 목적이 무엇인지만 생각하였다. “수민아, 너 진짜 할머니가 직접 와서 사과해야 집으로 돌아올 거야?” “네.” 당시의 일을 떠올린 신수민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도 확고하였다. “허허, 보아하니 너 정말 돌아가고 싶지 않은 모양이구나, 너도 알다시피 할머니는 자신의 체면을 버리지 않으실 거야.” 소지민은 껄껄 웃더니 아직도 차를 마시고 있는 신영식을 향해 소리쳤다. “뭘 아직까지 마시고 있어? 가, 돌아가!” 신영식은 어색하게 일어나더니 신수민을 향해 웃었다. “수민아, 아빠는 네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네 편이야!” “당신...” 신영식의 말을 들은 소지민은 화가 나서 숨이 안 나올 지경이었다. “빨리 가, 이 쓸모없는 인간아. 내가 보기엔 당신이 얘를 다 망친 거야!” 소지민은 앉아 있는 신영식의 귀를 잡고 밖으러 나갔다. “아이고, 살살해 여보!” 신영식은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소지민이 그의 귀를 풀어주자 귀가 빨개졌다. “사돈, 가지 마세요. 늦었으니 밥 먹고 가세요! 화내지 마요. 몸 상해요!” 연초월과 이태식이 그들을 쫓아나갔다. “먹긴 뭘 먹어요. 안 먹어도 배불러요!” 밖에서 소지민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신수민은 따라나가지 않고 퉁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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