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97화
이태호는 자신의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성공 전장에 들어서자마자, 성신신철이 들어 있는 운석띠를 발견했으니까.
그는 숨을 깊이 들이마신 뒤 흥분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서 바로 사물 반지에서 연천로를 꺼냈다.
연천로는 단약을 정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물도 제련할 수 있었다.
성신신철은 수많은 운석 속에 숨어져 있어서 당연히 신철을 운석에서 분리해야 했다.
이런 일반 운석은 가치가 없고 사물 반지 내에 보관할 자리도 부족해서 당장 분리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태호가 연천로를 꺼낸 후, 손을 휘젓자 삼색 영화가 훅하고 타올랐으며 두 마리의 화룡이 단로 주변에서 맴돌고 있었다. 그는 손가락에 천지의 힘을 내뿜으면서 주변에 있는 운석을 부수고 단로 내에 집어넣었다.
영화가 타오르면서 단로 안에 수은과 같은 금속 액체가 빠르게 형성되었다.
이런 금속 액체는 은백색 광택이 흘렀고 지극히 짙은 별빛의 힘을 발산하였으며 영기로 가득 찼다. 이를 본 이태호는 얼굴에 저도 모르게 기쁜 기색을 드러냈다.
처음에 응집한 성신신철은 많지 않지만 운석띠에 아직 많은 운석이 있으니 모두 제련하면 주먹만 한 신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빨리 신철을 제련해서 성공 전장의 중심 구역으로 가야지.”
이태호는 흐뭇하게 생각했다. 지금 그가 있는 위치는 성공 전장의 외곽이고 진정한 중심 구역까지는 아직 수십만 리가 떨어져 있었다.
선우정혁의 지도에 따르면 성공 전장의 중심 구역이야말로 중요한 지역이고 상고 진선과 역외 천마가 대전을 벌일 때 선인의 피가 흘린 곳이었다.
불로장생할 수 있는 선인의 피가 허공에서 떨어지자 공포스러운 위력으로 눈앞의 지극히 특별한 성공 전장을 형성한 것이었다.
신선으로 된 기연도 성공 전장의 중심 구역에 놓여있다.
성공 전장에 왔으니 이태호도 자연스레 기연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그가 이번에 성공 전장에 들어온 다른 목적은 미친 어르신이 남긴 행적을 찾기 위해서였다.
그가 확보한 소식에 따르면 수백 년 전에 성공 전장이 열릴 때 미친 어르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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