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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3화

이태호가 넋을 놓고 보고 있을 때 옆에 있는 선우정혁이 움직였다. 그는 손을 내밀고 푸른색 방패를 향해 손가락을 오므리자 방패가 날아왔다. 방패를 잡은 선우정혁은 이태호에게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 청광순(靑光盾)은 유성선금(流星仙金)에 후토정기(厚土精氣), 그리고 여러 가지 정금(精金)을 혼합해서 만들었어. 상급 영보에 속하고 방어력이 좋은 편이야.” 이에 이태호는 손을 내밀어서 청광순을 받고 신식으로 천천히 훑어보니 확실히 선우정혁의 말대로 뛰어난 품질을 갖고 있었다. 실제로 방어형 영보는 공격형 영보처럼 보편적이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방어형 영보를 정제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공격형 영보에 비해 훨씬 비싸고 수량도 매우 적었다. “좋네요.” 청광순을 자세히 살펴본 후 이태호는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를 본 선우정혁은 웃으면서 말했다. “이건 상급 영보에 불과하지만 천지의 힘을 주입한 후 형성한 후토 방어막은 9급 성자 경지의 수사라도 당장 뚫기 어려울 거야.” “종주님의 깊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보답할 길은 없지만 이번 성공 전장에서 꼭 태일종의 체면을 세워주겠습니다!” 이태호는 기쁜 마음으로 청광순을 사물 반지에 넣자 선우정혁은 눈을 부라리면서 호통을 쳤다. “이 영보를 가져가려면 7급 파경단을 두 번 정제해야 할 것이야.” “...” 이에 이태호는 기가 막혀서 할 말을 잃었다. 선우정혁이 눈을 부릅뜨고 말하는 것을 보자 이태호는 어이없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종주님이 생각보다 쪼잔하시네요. 저는 공짜로 주신 줄 알았어요.” 이 말을 들은 선우정혁은 얼굴을 실룩거리다가 안색이 어두워졌다. 그는 이태호를 노려보고 말했다. “상급 영보가 흔한 줄 알아? 네가 종문의 천교 제자이고 방어 영보가 박살 나지 않았다면 네 요구를 들어줄 것 같아?” 종문은 자선당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제자의 영보가 망가졌더라도 새것으로 바꾸려면 동등한 가치의 영석(靈石)이나 보물을 내놓아야 했다. 이번에 이태호가 곧 성공 전장에 들어간다길래 할 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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