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장
"사촌 형, 농, 농담하는 거죠? 3억이나 되는데!"
소민식은 잘못 들었는가 해서 깜짝 놀랐다. 그는 이만한 액수의 돈을 여태껏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런 돈을 이태호가 준다고? 믿기지가 않았다.
"내가 뭐 너하고 농담하겠냐?"
이태호는 웃으며 말했다. "확인해 보자, 3억이면 충분해?"
소민식은 침을 삼키며 말했다. "그럼요, 충분하죠, 그리 많지 않아도 돼요. 외곽 쪽으로 작은 평수에 방이 세 칸짜리 한 채가 1억 4천만 정도에 4천만 추가해도 2억이면 충분해요!"
그는 생각하더니 또 말했다. "사촌 형, 3억은 너무 많으니 1억 만 빌려줘요, 여자 집 결혼 예물에 4천만, 나머지 6천만은 집 계약금으로 하면 돼요, 이후에 돈 벌면 빨리 꼭 갚을게요!"
이태호는 웃으며 말했다. "안 갚아도 돼, 말했잖아, 그냥 주는 거지 빌려주는 거 아니라고. 2억이면 모자랄 거야, 집 사고 결혼 예물 주고 인테리어도 해야 하고 또 결혼식장 비용도 있잖아? 어림잡아도 3억은 있어야 돼!"
"이게, 태호야, 이렇게 많은 돈을 정말 우리 집에 준다는 말이냐? 안 돼, 너무 많아, 그냥 빌리는 걸로 할게!"
소영식과 연초홍도 놀라서 황급히 거절했다.
그들은 모두 성실한 농민이었다. 한 평생 이리 많은 돈을 듣도 보도 못했는데 이태호가 준다고 하니 어찌 감히 받는다는 말인가!
이태호는 두 내외간을 지그시 보더니 연초홍을 향해 말했다. "작은 이모, 예전에 이모 집이 농촌에 있을 때 매번 돼지를 잡으면 고기를 베어다가 저희 집에 가져왔잖아요. 저희 집을 잘 대해준 걸 저는 기억해요. 2억 남짓한 돈 저한테는 아무것도 아니고 게다가 동생도 저하고 사이가 좋잖아요!"
이태우도 따라 웃으며 말했다. "흠, 사돈님들, 어서 받으세요. 태호가 지금 넘쳐나는 게 돈이에요, 살고 있는 별장도 160억 남짓하고 이번 식사 비용도 2억 넘어요. 태호는 은혜를 베풀 줄 아는 사람이죠!"
보다시피 지금 이태우는 열정적으로 변하여 끊임없이 태호의 장단을 맞췄다.
"식사 비용이 그렇게 많아요?"
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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