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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5장

전지연은 충격 속에서 한참이나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이장훈이 귀띔을 주자 그녀는 휴대폰을 꺼내 계좌번호를 불렀다. “제 계좌번호는... 622...” 이장훈은 두말없이 200억을 송금했다. “이거 가지고 사용하고 싶은 대로 사용하시면 돼요. 단 영수증은 재무부에 자치셔야 해요.” 계좌번호로 입금 알람이 울렸다. 전지연은 이 모든 게 꿈만 같았다. “그래요. 거기서 연구를 하도록 하죠. 얼른 계약해요.” 옆에 있던 유은정은 어리둥절해졌다. 이건 돈으로 사람을 매수하는 거잖아! 더 관건적인 건 전지연을 돈으로 매수를 했다는 점이다! 그녀는 이제 회사의 직원이 되었다. 과학계의 거물급을 데리고 왔다는 생각에 이장훈도 마음이 한결 들떠 있었다. “그래요. 계약하죠! 팀을 구성하려면 팀원을 모집해야 해요! 오늘은 여기서 인재들을 뽑아보죠.” 전에 그녀한테 배당된 과학연구원들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던 그녀는 자기 마음대로 직원을 뽑아도 된다는 생각에 행복감이 극에 달했다. 그녀는 주저하지 않고 승낙했다. “네. 제 학생들과 동창들한테 전화를 돌려볼게요. 그 외에 연구에 필요한 인재들도 오늘 하나둘씩 면접을 볼게요.” 이장훈은 유은정한테 계약서를 가져오라고 했고 전지연하고 계약한 뒤 인원 모집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었다. 머리가 멍한 채로 겨우 몸을 일으킨 조시란은 의자를 부축하고 있었고 이장훈을 바라보는 눈빛에 노여움이 깃들어 있었다. 그러다 순간 강선재 쪽에서 이장훈을 죽일 준비가 되어있다는 게 떠올랐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마음을 추스른 그는 속으로 부단히 자신을 위로하고 있었다. “괜찮아. 어차피 곧 죽을 사람하고 시비를 따져서 뭐 해.”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은 그는 다시 이장훈한테 본론을 꺼내고 있었다. “이장훈 씨, 되도록이면 대표님 사무실에 가서 사과를 하는 게 좋을 거예요. 안 그러면 그쪽 사무 공간은 회수를 당할 거예요!” 전지연의 채용을 방해하고 싶지 않은 이장훈은 강선재를 만나보기로 했다. “그래. 갈 테니까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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