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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장

이장훈은 잠깐 생각하고 말했다. "우리 집에 갈 필요 없어, 내가 바로 계좌 이체할게." 조 행장은 더 열정적으로 말했다. "절 도와줬는데 당연히 선물을 들고 직접 감사 인사해야죠." 이장훈은 하는 수 없이 말했다. "마음대로 해." 20분 뒤, 이장훈은 집으로 돌아왔고 부모님이 다 계시지 않자, 그는 의자를 들고 마당에 앉아 나무 밑에서 바람을 쐬었다. 바람이 솔솔 불어왔고 나뭇잎이 부스럭 소리를 냈다. 이장훈은 어쩌다 찾아온 고요함음 즐겼고 어떻게 천금요방을 찾을지 생각했다. 아마 장천미한테 정보가 있을 거라 생각해, 장천미한테 희망을 걸 수밖에 없었다.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문 어구에서 누군가 들어왔다. 김인영이 왔다! 이장훈은 순간 기분이 확 잡쳤고 고통스러운 추억들이 머리에 가득 찼다. "너 왜 왔어?" 김인영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장훈아, 우리 잘 얘기해, 네가 계속 날 사랑하는 거 알아, 사실 나도 너 사랑해, 우리 둘 감정 아주 좋잖아." 이장훈은 너무 어이가 없었다. "나랑 감정을 논한다고? 이혼할 때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잖아? 이혼할 때, 내가 너 사랑한다고, 이렇게 오랜 감정이 있어서 이혼하지 말자고 했는데 네가 뭐라고 했어? 내 감정이 싸구려라고, 내가 전과자에 가난뱅이라고, 더러운 놈이라면서 너한테 안 어울린다고 했잖아. 그런데 지금에 와서 감정을 운운해?" 그건... 김인영은 난감했다. "그때는 내가 정신이 나갔었나 봐, 미안했어. 이혼하고 나서... 너만 나한테 진심이었다는 걸 알았어. 세상에서 너만 돈 벌면 모두 나한테 줬고, 내가 문제 생겼다고 날 대신해서 감옥 가줬어. 지금 회사 자금이 딸리는데 아무도 나 안 도와줘. 네가 날 사랑하는 거 알아, 넌 세상에서 유일하게 날 위해주는 남자야. 이번에 제발 나 도와줘. 네가 안 도와주면, 네가 만든 회사 파산할 거야, 너도 감옥 가야 할 거고." 이장훈은 역겨워하는 표정을 했다. '회사 일 때문에 온 거였네.' "네 일은 나랑 상관없어, 우린 이미 이혼했어. 감옥은 네가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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