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68장
진나은이 이 말을 꺼낼 줄은 몰라 운전대를 잡은 조진한의 손은 멈칫했다.
진나은이 재촉했다.
“왜 말이 없어.”
"얼마 지나지 않으면 결혼할 건데 그때 자도 되잖아."
전에 둘이 약속한 대로 조진한은 결혼 당일에 했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일은 아름다운 밤에 머물러야 한다.
진나은은 잠깐만 생각하다가 이내 말했다.
"정식으로 결혼하기 전에 네가 괜찮은지 시험해 보고 싶어서 그래.”
조진한의 감정에 뚜렷한 기복이 생겼다.
‘지난번에 증명하지 않았나?’
"저번에...”
조진한이 알려주려고 했다.
"지난번엔 네가 정상인지 아닌지만 봤지.”
진나은은 일부러 조진한을 놀렸고 여유롭게 말했다.
"비록 검사로 보기에는 매우 좋지만, 보기만 수도 있...잖아.”
조진한은 침묵했다.
"그래서, 이 작은 요구를 들어줄 수 있겠어?”
진나은은 그에게 타진 적으로 물었다.
조진한은 이런데 서툴러 침묵하다가 한마디 했다.
"아니.”
"왜?"
진나은은 의혹스러웠다.
‘이렇게 노골적인데도 참는다고?’
"쓸모 있든 없든 네가 날 건드린 날부터 넌 내 사람일 수밖에 없어.”
조진한은 그녀가 무슨 말을 하든 전혀 개의치 않는다.그의 몸은 그가 잘 알고 있다.
“내가 정말 네가 말한 그런 사람이라고 해도, 너는 어쩔 수 없어.”
"그건 그렇지.”
진나은은 조진한을 놀리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러기 전에 먼저 상황을 파악해야 하잖아. 만약 정말 안된다면, 나도 미리 준비해야 하잖아.”
"그럴 필요 없어."
조진한은 깔끔하게 말했다.
“응?”
"네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어.”
조진한은 자신 있게 말했다.
진나은의 목소리는 유혹적이었다.
"믿음이 안 가는데.”
"난 널 속이지 않아.”
조진한의 얼굴에는 진정성이 묻어았다.
그가 이렇게 진지한 것을 보고 진나은은 차마 놀릴 수가 없어 놀리려던 말도 그만두었다.
10분 후에.
조진한은 진나은을 나영재에게로 보냈다.
차에서 내릴 때 조진한은 진나은이 시키는 대로 잠깐 뽀뽀 했고, 뽀뽀를 하고 나서 말했다.
"나은아.”
"응?"
"네가 원하는 행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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