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1410장

“아이, 착하다!” 진나은은 화면에 대고 그에게 칭찬을 했다. 마음 같아선 손을 뻗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싶었다. “시간이 늦었으니까 얼른 자.” 조진한은 알겠다고 한 뒤 잘 자라고 인사를 건넸다. 통화를 마친 뒤에야 진나은은 휴대폰을 침대맡에 둔 뒤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게 알람도 맞췄다. 데리러 간다고 했으니 약속을 어길 수는 없었다. 그렇게 고요한 밤이 지났고, 진나은은 아주 깊은 잠을 잤다. 아직 7시가 되기도 전에 침대에서 일어난 그녀는 세수를 마친 뒤 식사를 해주는 가정부가 미리 준비한 아침을 챙긴 뒤 차에 놓은 뒤 바로 가려고 했다. 바삐 돌아치는 그녀의 모습에 가정부는 조금 걱정이 들기도 했다. 7시 40분쯤, 진나은은 조진한의 집앞에 도착했다. 한 손에는 아침을 든 진나은이 그의 초인종을 눌렀다. 막 아침 운동을 마치고 씻고 나온 조진한은 셔츠 하나만 몸에 걸친 뒤 문을 열었다. 무의식중에 찾아온 사람이 정호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다 문 앞에 서 있는 여자를 본 그는 그대로 얼어붙었다. “좋은 아침이야, 남자 친구.” 아침을 높게 들어 보인 진나은은 아침 햇살같이 따스한 미소를 지었다. “나 안으로 들어가도 될까? 아저씨네 집에서 사랑의 아침 도시락 챙겨왔는데.” 멈칫한 조진한은 이내 그녀의 손목을 잡고 방안으로 이끌었다. 문을 닫은 뒤에야 그는 자세히 그녀를 자세히 살펴봤다.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 탓에 두 눈은 평소보다 붉게 핏발이 조금 서 있었다. “왜 이렇게 일찍 왔어.” 조진한은 조금 마음이 복잡해졌다. “아침 주고 출근시켜 주려고 했지.” 진나은은 아침을 식탁에 놓은 뒤 일일이 펼쳤다. “어젯밤에 얘기했잖아?” 조진한의 눈동자가 멈칫했다. 그저 지나가는 말인 줄로만 생각했었다. “얼른 와서 아침 먹어.” 진나은이 그를 부르며 예쁜 두 눈을 반짝엿다. “먹고 나면 출근 도와줄게.” 조진한은 다가가 앉았다. 그러다 자신의 옆에 앉은 밝은 여자아이를 보자 현실 감각이 사라지는 것만 같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은 꿈에서나 존재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