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장
"아이 이름은 원래 아이 아빠와 상의하지 않나요?" 아침부터 자신과 안 맞는 연청원에 대한 원망을 품고 있던 나영우는 일부러 말했다. "우기 씨, 이름이 생각이 안 나면 아이 아빠더러 생각하게 하세요, 그러면 아빠가 생각하는 것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우기는 무의식적으로 연청원을 바라봤다.
그녀가 말을 하기도 전에 안소희는 차갑게 말했다. "그 사람은 그럴 자격이 없어요."
나영우: "?"
나영재: "?"
연청원: "?"
세 사람은 이 이름 모를 화풀이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한 채 그녀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임 배우는 별다른 표정을 짓지 않았다, 그냥 옆에 앉은 연청원을 힐끗 쳐다보며 지금 그의 반응이 어떨지 조금 궁금해했다.
연청원은 원래 화가 난 상태였다.
도대체 안소희는 자기 일이 그녀와 무슨 상관인지 화를 내는 걸까?
하지만 다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안소희의 말이 맞았다, 자기는 아기의 아빠도 아닌데... 정말 그럴 자격이 없는 거였다!
"형수는...?" 나영우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난 다 먹었으니까 천천히 먹어요." 안소희는 대답하지 않고 접시를 내려놓고 식탁에서 내려와 옆에 있는 소파에 앉았다.
십분 후, 모두들 차례로 아침 식사를 마쳤다.
별장을 떠나려는 순간 난처한 상황이 벌어졌다, 올 때는 안소희가 나영우의 차를 타고 왔는데... 돌아갈 때는...
"형수님." 나영우가 다가와 물었다. "우리 차에 탈래요, 형 차에 탈래요?"
"소희야, 내 차 타."
갑자기 자동차 키를 손에 쥔 서도훈의 목소리가 들렸다.
안소희는 그와 눈빛을 주고받으며 뭔가 할 말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입을 열었다. "응."
이 목소리가 흘러나온 순간, 나영재 주변의 기압이 몹시 낮아졌다.
연청원은 막 구경하며 흐뭇해 하는 참에... 서도훈의 말이 이어졌다. "우기 씨도 같이 가요."
"아니요, 제 매니저가 나중에 데리러 올 거예요." 우기는 연청원의 성격을 알기에 만약에 오늘 서도훈의 차를 타고 떠난다면 나중에 가만두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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