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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1화 고도식의 계획

고도식이 화가 나 핸드폰을 바닥에 내던지자 핸드폰 액정에 금이 갔다. 고도식의 아내가 고도식을 진정시키며 말했다. “시혁이가 무슨 말 했어요? 당신 왜 이렇게 화가 났어요?” “이게 파혼할 일이야!?” 고도식이 화를 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이번에 유나랑 파혼하기로 마음먹고 기자회견 날짜까지 잡았어.” “네? 그럼 상의할 것도 없는 거 아니에요?” 고도식의 아내는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고도식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맞아.” “그럼 유나는 어떡해요?” 고도식의 아내는 매우 초조해하며 물었다. 고도식은 어두운 눈빛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고도식이 그 방법을 어떻게 알까? 고도식에게 방법이 있었다면 지금 여기 앉아서 화를 내지 않았을 것이다! 삼성 그룹이 하이시에서 안정적으로 10위 기업에 자리 잡을 수 있는 것은 FS 그룹 덕분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둬야 한다. 부가 집안과 사돈 관계가 끊어지면 부가 집안도 삼성 그룹도 절대 돕지 않을 것이다. 10위 밖으로 떨어질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에게도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 부가 집안과 사돈을 맺고 지난 몇 달 동안 삼성 그룹은 FS 그룹만 믿고 다른 기업의 자원을 뺐어왔다. 때문에 그 누구보다 부가 집안과 사돈 관계를 만회하고 싶을 것이다. 고도식은 짜증을 내며 얼굴을 문지르다 문득 무언가 떠올라 아내에게 말했다. “유나랑 시혁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사이라고 하는 건 어때?” “네?” 고도식의 아내는 어리둥절했다. 고도식이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 “유나랑 시혁이가 돌이킬 수 없다는 사이라는 것만 확인되면 부시혁도 세상 사람들에게 욕먹고 싶지 않다면 파혼하지 못할 거야.” 고도식의 아내가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 “그건.... 강요 아니에요?” “강요를 해야만 시혁이랑 유나의 혼인을 지킬 수 있어.” 고도식이 아내를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당신, 생각해 봐, 시혁이랑 유나가 결혼을 못 하면 많은 기업들이 우리를 가만두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모님들 마저도 우리를 비웃을 거야.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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