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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0화 모르면서 아는 척 하다

같은 시각, 바깥 하늘에서 갑자기 천둥소리가 울렸고, 거대한 번개가 하늘을 두 동강 낼 것 같이, 캄캄한 밤하늘을 순식간에 밝게 비췄다. QS빌라, 윤슬은 천둥 소리에 놀라 깼고,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가슴이 답답해왔고, 자신이 무엇때문에 답답한 지도 알 수 없었다. 윤슬은 손을 들어 불을 켜서, 관자놀이를 문지르고, 침대 머리맡에 놓은 물을 마시고 마음을 가라앉혔다. 하지만 그녀는 물을 다 마시고 물컵을 돌려놓는 그 순간, 갑자기 눈을 크게 뜨고 놀라서 멍 해졌다. 침대 아래쪽에 있는 커튼을 치지 않은 큰 창문을 보니, 갑자기 무서운 해골머리 하나가 나타났다. 잘못 본 게 아니겠지? 윤슬은 황급히 눈을 감았다. 2초 후, 그녀는 다시 눈을 떴고, 큰 창문을 바라봤다. 그 캄캄한 곳은, 바깥에서 반사되어 들어오는 네온 불빛만이 있었고, 해골 머리는 없었다. “후…” 윤슬은 갑자기 안도의 한숨을 쉬고, 가슴을 두드렸다. 역시 잘못 본 것이었어. 설마 했다. 현대사회에서 동물도 유령이 될 수 없는데, 어떻게 유령이 있을 수 있을까? 정말 깜짝 놀랐다. 방금 자신이 잘못 본 것을 생각하니, 윤슬은 고개를 저으며 우습게 생각했다. 다음날, 윤슬은 회사에 왔다. 그녀를 사무실 입구에서 기다리던 박희서가 그녀에게 살짝 허리를 굽혔다, “윤대표님, 좋은 아침입니다.” “좋은 아침, 왜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윤슬이 출입 카드를 꺼내, 문 센서 자물쇠에 긁고 문을 밀며 들어갔다. 박희서가 그녀의 뒤를 따랐다, “방금 FS그룹의 통지를 받았는데, 신에너지 협력사업에 관한 회의에 가셔야 합니다.” “FS그룹 회의에 가야한다고?” 윤슬이 의자를 끌다가 멈칫 했다. 박희서가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윤슬이 눈살을 살짝 찌푸리고 이내 다시 물었다, “알았어, 언제인데?” 사실, 그녀는 FS그룹에 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부시혁은 이 협력사업의 주요 책임자로서 어디서 회의를 할지는 그가 정하는 것이고, 이 협력을 포기하지 않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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