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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6화 세상에 빚진 것은 갚아야 한다

전화를 받은 이 행장은 장 비서의 경고를 듣고는 몸을 떨며 진지한 표정으로 연이어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안심하십쇼. 장 비서님. 부시혁 사장님께 꼭 전해주시죠. 앞으로 그런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이 행장은 어리석지 않다. 어떤 일은 한 번만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자주 하게 되면 그것은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다. “알겠으면 됐습니다, 다른 용건 없으시면 이만 끊겠습니다.” 장 비서는 차가운 목소리로 대답한 후 전화를 끊었다. 이어서 장 비서는 이 행장이 감사 인사를 전하러 전화를 건 사실을 부시혁에게 문자로 알렸다. 한편 QS 빌라에서 부시혁은 머리를 말리고 방으로 돌아가 잠시 쉬려고 했다. 갓 걸음을 옮겼을 때 목욕가운 주머니에 넣어 둔 핸드폰이 울렸다. [알겠어요.] 그는 대충 메시지를 보낸 후 다시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방으로 걸어갔다. 방에 도착한 부시혁은 침대에서 곤히 자는 윤슬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깊이 잠들어 있었다. 이 행장은 허리를 숙여 여자의 코를 꼬집으며 낮게 말했다. “바보, 너무 편하게 자네. 이 사람들이 진짜로 너를 도왔다고 생각했구나. 계략에 속아 넘어간 줄도 모르고.” “음.” 코가 막힌 윤슬은 불편함을 느끼며 눈살을 찌푸리고 몸을 움직였다. 부시혁은 윤슬이가 곧 깨어날 것으로 보이자 급히 손을 놓고 어깨를 토닥이며 다시 잠들게 했다. 곧 윤슬은 다시 잠들었다. 부시혁은 낮게 웃으며 이불을 들추고 침대에 누웠다. 시혁은 그녀를 품에 안고 눈을 감았다. 다음 날, 윤슬은 사무실에서 서류를 처리하다가 육재원의 전화를 받았다. 육재원이 물었다. [윤슬아,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무슨 일이라니?” 윤슬은 휴대폰을 어깨에 끼고 재원의 알 수 없는 말에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육재원은 얼굴을 문지르며 말했다. [무역항에 관련된 얘기야. 오늘 아침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아버지가 사무실로 부르시더라고. 부시혁이 우리 육씨 집안에 보세구역 무역항에 대해 협력하자고 했다더라.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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