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2장
모두 안색이 돌변해서는 SNS를 확인했다.
폭로자가 올린 글을 본 큐로에 마케팅부 사람들은 안색이 전부 거무죽죽해졌다. 양선웅은 아예 얼굴이 하얗게 질려버렸다.
그 폭로자는 녹음 4개와 영상 몇 개를 공개했으며 각기 시간까지 명확히 표시했다.
첫 번째 녹음은 양선웅과 양진옥이 MY에 면접을 보러 가 MY에게 표절 누명을 씌우기 위해 계획을 하는 음성이었다.
녹음 파일에는 양선웅이 양진옥에게 MY의 이미지만 실추시킨다면 양진옥을 진수에 입사시켜 주겠다고 약속을 하며 이번 계획은 진수 쪽의 고위 간부로부터 진행되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두 번쨰 녹음은 양선웅과 조문강의 대화였다. 조문강은 양선웅에게 이번 일만 성공하면 진수의 럭셔리 패션 라인을 큐로에에게 맡기겠다고 약속하며 매년 영업 이익이 100억이 넘는다는 내용이었다.
세 번째 녹음은 양진옥이 MY에서 사직을 한 뒤 양선웅이 양진옥에게 진수로 출근을 하라고 하는 녹음이었다.
그리고 장장 40분에 달하는 파일에는 양선웅이 조문강과 어떻게 MY를 무너트릴까 논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나머지 영상 몇 개는 양선웅이 조문강 또는 양진옥과 만나는 영상이었다. 그중 하나는 양진옥이 진수로 출근을 하는 영상이었는데 시간은 진수에서 이직을 한 이튿날이었다.
그 게시글올라가자 큐로에의 댓글 창은은 순식간에 난리가 낫다.
[큐로에 대박이네! 적반하장 아주 제대로야! 폭로자가 이런 증거를 내놓지 않았으면 전부 다 깜빡 속았을 거 아니야!]
[겁나 역겹나! 진짜 대단들 하다, 이런 더러운 수작까지 벌이다니. 앞으로 큐로에 옷은 불매할래. 그리고 진수도, 더러운 것들끼리 다 망해버려!]
[전에 큐로에가 MY에 고소장까지 보내고 SNS에서 대놓고 MY가 표절했다고 말한 게 떠오르네.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면서 사람들 다 속여 먹다니. 전에 큐로에 편들어줬던 거만 생각하면 그때로 돌아가서 내 뺨 갈기고 싶네.]
[난 몰라, 난 빠질래. 이런 업체 경쟁 난 못 알아보겠어. 근데 큐로에랑 진수는 진짜 선이라는 게 없구나!]
……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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