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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화

소희가 좌석에 놔둔 핸드폰 화면이 밝아졌다. 연희가 보낸 문자였다. “우리 이쁜이, 임구택이 널 주워 갔나 보지? 즐기고 와.” 아무도 아랑곳하지 않았기 때문에 핸드폰 화면은 곧 다시 꺼졌다. 차가 시내에 도착하자 30분 뒤에 어정 지하주차장에 멈췄다. 구택은 소희를 안고 차에서 내려 곧장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위층으로 올라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불도 켜지 않은 채 구택은 품속의 소녀를 주방 앞의 바에 올려놓고 계속 그녀를 키스했다. 뜨거운 키스는 그녀의 얼굴에서 목으로 향했다. 남자는 갑자기 낮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서이연과 무슨 얘기 했어요?" 소희는 숨을 쉬며 몽롱함 속에서 약간의 이성을 되찾으며 천천히 말했다. "내가 구택 씨와 함께 왔냐고 물었어요." 남자는 그녀의 귀를 키스하며 물었다. "또 뭐라고 했어요?" 어둠 속에서 소희는 그의 볼에 가볍게 입을 맞추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구택 씨를 좋아한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뭐라고 대답했어요?" 소희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의 어깨에 기대어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서이연 씨가 열심히 노력해야만 우리 대표님과 어울릴 수 있다고 말했어요." 구택은 살짝 웃으며 손으로 그녀의 가는 허리를 쥐고 그녀의 목에 입을 맞추었다. "오늘 내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소희 씨는 춤추려고 초대했던 그 남자와 같이 떠났을까요?" 소희는 쉰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아니요." "말 잘 듣네요!" 구택의 목소리는 낮고 부드러웠다. 그는 신사처럼 그녀에게 초대를 했다. "오늘 즐기고 싶어요?" 소희는 몸이 나른해져 바에서 미끄러지려 했다. 그녀는 두 팔을 뻗어 그의 목을 잡으며 그의 시선에 자동적으로 반응하며 고개를 끄덕이었다. "네." "그럼 나 키스해 줘요." 구택은 가볍게 그녀를 유혹했다. "날 유혹해 봐요. 그럼 소희 씨 만족해 줄지도 모르니까요." 소희는 약간 흐릿한 눈빛으로 남자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그녀는 팔에 힘을 주며 고개를 살짝 돌려 그를 시험하는 듯 키스를 했다. 남자는 호흡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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