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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83화

지아윤은 분을 참지 못하고 권수영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는 끝내 연결되지 않았다. ... 정아현은 회사로 돌아오자마자, 강아심을 찾아왔고, 마침 아심과 상담하던 고객은 막 떠난 상태였다. 아현은 아심의 사무실로 들어가 신영 그룹에서 있었던 일과 지승현이 했던 말을 모두 전했다. 아심은 대략 누가 자신을 겨냥했는지 짐작하며 물었다. “몸싸움은 없었죠?” “없었어요. 저를 때리려고 했지만 제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니 겁먹고 도망갔어요!” 아현이 자랑스럽게 말하자, 아심은 미소를 띠며 말했다. “잘했어요. 혼자 밖에 있을 때는 항상 안전이 최우선이예요. 특히 여자라면 더더욱 그래요. 괜히 무리하지 마요.” “하지만 그들이 도망간 건 정말 아쉬워요!” 아현은 분한 듯 말했다. 그러나 아심은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그들을 잡아도 어차피 뻔한 변명만 할 텐데, 무슨 소용이겠어요? 단지 사람을 잘못 봤다고 하면 우리가 어떻게 할 방법도 없잖아요.” 그녀는 아현을 달래듯 말했다. “자, 이제 그만 화내고, 오늘은 일찍 퇴근해요. 오늘 고생 많았으니 좀 쉬어야죠.” “저는 괜찮아요. 다만 그들이 허튼소리를 해서 너무 화가 나요. 사장님을 모함하려고 심지어 영상을 찍기까지 했다고요!” 아현은 여전히 분노를 표했고, 아심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어요. 고마워요. 이제 돌아가 봐요.” “지승현 사장님이 이 일을 조사해서 반드시 배후를 밝혀내겠다고 했어요. 하지만 당분간은 사장님도 조심하세요.” 아현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말했다. “알겠어요.” 아현이 떠난 후, 아심은 다시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이번에도 신영 그룹의 비서 오형서였다. [강아심 사장님, 이번 일 정말 죄송해요. 우리 회사의 두 고객이 중식 중에 술을 좀 마셨는데, 술김에 실수를 한 거예요.] [그래서 저희는 협력을 중단하기로 했어요. 이번 일로 강아심 사장님과 정아현 비서님께 피해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려요.” 형서의 목소리는 매우 진지하고 정중했으며, 진심으로 뉘우치는 듯했다. 이에 아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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