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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40화

강솔과 진석이 위층에서 내려왔다. 강솔은 기쁜 표정으로 소희를 부르며 소희에게 달려갔다. 오늘은 모두가 기분이 좋은 것 같았다. 비록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였고 불안감도 여전히 있었지만 말이다. 진석과 임구택도 서로 가볍게 인사를 나눈 뒤 옆에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고, 소희는 강솔과 함께 대화를 이어갔다. 소희가 강솔에게 물었다. “양재아는 어디 있어?” 강솔이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 “아침 먹을 때까지만 해도 있었어. 상태도 괜찮아 보였는데, 지금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네?” 도경수가 고개를 돌려 이쪽을 보며 말했다. “걔도 마음이 복잡할 테니 억지로 불러내지 말게. 혼자서 마음을 가라앉히게 둬.” 소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재아가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모습이 오히려 더 어색했으니, 혼자 위층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언젠가는 모든 걸 받아들이게 될 것이었다. ... 아침 8시, 아심은 시언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받자 시언은 그녀에게 내려오라고 했다. 몇 분 후, 아심은 차에 올라탔다. “도도희 이모는요?” “먼저 가셨어.” 시언은 도로 상황을 살피며 말했다. “우리는 먼저 아침을 먹고 나서 합류할 거야.” “저는 이미 아침을 먹었어요.” 시언은 미간을 찌푸리며 아심을 돌아보자, 아심은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그와 눈을 마주쳤다. “왜요?” “아무것도 아니야.” 시언은 무심하게 대답하고 차를 출발시켰다.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 얼마 가지 않아 조그만 아침 식당이 보였고, 아심이 말했다. “여기 아침 식사가 괜찮아요. 당신은 여기서 아침을 먹고 오세요. 저는 차에서 기다릴게요.” 그러자 시언은 무심하게 말했다. “괜찮아, 안 먹어.” “안 먹으면 배고프지 않아요?” 아심이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안 고파.” 시언은 무뚝뚝하게 대답하며 운전만 계속했다. 아심은 입술을 꾹 다물었다가 가방에서 따뜻한 우유 한 병과 직접 만든 샌드위치 하나를 꺼내 그에게 건넸다. “샌드위치는 제가 직접 만든 거예요.” 시언은 그녀를 흘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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