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8화
유리는 옆의 의자에 부딪히며 바닥에 쓰러졌다. 그녀는 숨이 막혀서 한참 후에야 큰소리로 숨을 헐떡였다.
로비 전체가 조용해졌고 오직 유리가 통곡하는 소리만 들렸다.
대략 3초 후 일부 사람들은 유리를 향해 달려갔고 일부 사람들은 소희를 에워쌌다. 소희는 장풍을 잡아당겨 그들을 단번에 걷어차며 아무도 그녀를 가까이 할 수 없었다.
장풍은 완전히 멍해졌다. 그는 감탄과 숭배의 눈빛으로 소희를 바라보았다. 이렇게 연약해 보이는 소녀가 뜻밖에도 이런 순발력을 가질 줄은 몰랐다.
회사 로비 전체가 혼란에 빠졌다.
회사의 직원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기 때문에 한 시간 후에 소희는 다시 경찰서로 들어갔다. 여전히 전에 그 경찰서에 그 여자 경찰이었다.
여자 경찰은 소희를 보며 참지 못하고 웃었다.
"또 아가씨에요?"
소희도 어쩔 수 없었다. 그녀는 사실 참으려고 했지만 말다툼을 잘하지 못했기에 장풍이 그녀들 때문에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더는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누군가가 심문하러 왔다. 장풍은 소희 앞을 가로막았다.
"사람은 내가 때렸어요. 소희랑은 상관없어요!"
심문하는 사람은 웃으며 말했다.
"두 사람 커플이에요? 우린 이미 CCTV를 확인하러 갔기 때문에 거짓말할 필요 없어요. 그냥 있는 대로 말하면 돼요."
장풍은 여전히 소희 앞에 꼿꼿이 서 있었다.
"어차피 내가 사람을 때렸으니 그 사람들 배상받고 싶든 고소하고 싶든 나한테 말해라고 해요!"
옆의 심문실에서 유리와 그녀의 스태프는 여전히 건방 떨며 배합하려 하지 않았고 심지어 영상을 찍어서 팬들에게 보여준다고 협박했다.
심문하던 두 경찰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로 눈을 마주치며 소리 없이 물었다.
"영상 찍다 머리 잘못된 거 아니야?"
소희 쪽에서 심문이 끝나자 장풍은 그더러 그림 그리러 오라고 소개한 그 친구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회사 사장님이 매우 화가 났다고 말했다. 회사는 그 인플루언서를 청하는데 많은 돈을 썼기에 현재 모든 손실은 장풍이 배상해야 한다고 했다.
장풍은 혈기가 왕성해서 통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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