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장
"당신..."
그 말을 들은 윤선미는 얼굴이 새빨개졌고 칼로 가슴을 에는 듯 아팠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곽동우는 그녀의 손을 꽉 자고 머리를 들어 곽지훈을 쳐다보았다.
"네가 좋은 일을 두 개나 맞이하는 걸 지켜볼게!"
그는 모습이 아주 비참했지만 여전히 도도했고 고상했다.
곽지훈이 비웃었다.
"아직도 연기 하는 거야? 네가 뭘 할 수 있는지 두고 볼 거야!"
오늘은 정말 축배를 들어야 하는 날이었다!
윤선미는 이를 악물고 곽동우를 밀며 밖으로 나갔다.
곽지훈이 발을 내밀어 일부러 그의 휠체어를 막았고 휠체어가 바로 뒤엎어졌다.
곽동우는 바닥에 넘어졌고 오장육부가 모두 뒤엉켜져 토할 것 같았다.
"선생님!"
윤선미가 얼른 그를 부추겼고 곽지훈이 그를 내려다보며 비열하게 웃었다.
"하하하, 절름발이가 감히 나랑 싸우겠다고? 제대로 서지도 못하면서, 너 설마 탁봉현이 네 다리를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잘 들어."
곽지훈은 몸을 쪼그리고 앉아 흉악하게 말했다.
"탁봉현은 내 사람이야, 성진욱 제자가 아니거든. 네가 목숨이 짧아서 오래... 살지 못할 거야!"
"헛소리하지 마세요! 그쪽이 단명할 거예요!"
윤선미는 눈을 부릅떴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선생님은 오래 살 거예요! 그쪽보다 훨씬 더 오래!"
그녀가 그를 치료할 것이고 평생 무사하게 지켜줄 것이었다.
"촌년이 어디서 지랄이야! 너희들은 그냥 개미처럼 하찮은 존재일 뿐이야, 나중에도 날 우러러볼 수밖에 없어!"
곽지훈은 된통 화풀이하고 떠나갔다.
곽씨 가문 큰 집 사람들은 큰 소리로 뭘 먹으면서 축배를 들어야 할지 토론했다.
그들은 오늘부터 눈엣가시인 곽동우를 완전히 처리했다고 생각했다!
윤선미는 조심스럽게 곽동우를 부추겨 휠체어에 앉히고 휠체어를 끌고 밖으로 걸어갔다. 그녀는 눈이 새빨개졌고 눈물을 뚝뚝 흘렸다.
"어린 신의님이 맞아서 아픈 거야?"
그는 목소리에 힘이 없었지만 홀가분해 보였다.
윤선미는 그의 뒤에서 고개를 저었고 그가 보지 못한다는 걸 인식하고 말했다.
"안 아파요, 하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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