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장

"제가 천원 그룹 김 매니저한테 사정할게요! 그분이 능력이 있는 분이라 천원 그룹에서 말이 설 겁니다." 곽지훈은 그 방법이 가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제가 좋은 점 많이 챙겨줄 겁니다!" 곽정국은 무기력하게 두 눈을 감고 말했다. "가봐." '욕심에 눈이 멀었네.' 곽지훈은 얼른 일어서 병실을 뛰어나갔다. 왕봉선은 화가 나서 악독하게 말했다. "아버님, 곽동우가 설마 천원 그룹이랑 손잡고 우리한테 덫을 놓아 지훈이가 들어가길 기다린 거 아니에요? 생각할수록 이상해요." "너 같은 여자가 뭘 알아." 곽건군은 손을 흔들며 짜증 내며 말했다. "가서 아버지한테 음식 준비해 와, 나 아버지랑 할 말 있어." "네." 왕봉선은 씩씩거리며 나와 문을 닫았다. "아버지." 곽건군은 병실 침대 앞에 앉아 말했다. "지훈이한테 화내지 마세요, 걔는 그냥 무슨 성적이라고 보여주고 싶어서 그래요." "허, 성적? 곽연 그룹의 수천억을 날리고, 지분도 20% 잃었는데, 그게 보여주려는 성적이야?" 곽정국은 마음속에서 열불이 났지만 몸이 허약해서 차가움과 뜨거움이 교차하고 있었다. "제가 나중에 제대로 잘 혼내줄게요." "건군아, 넌 내가 제일 아끼는 아들이야." 곽정국은 하는 수 없다는 듯 말했다. "내가 이제 나이가 많아. 재산을 빼앗으려고 가족끼리 싸우는 걸 보고 싶지 않아, 지난번 같은 교통사고도 더는 보고 싶지 않아." 곽건군은 심장이 쿵쾅거렸다! '아버지가 다 알고 있었네.' "네." 그는 황송해서 답했다. "성진욱 찾아줘, 내가 뼈마디가 다 아파, 그렇다고 매일 진통제 먹을 수도 없잖아." "탁봉현..." "탁봉현으로 날 그만 속여, 걔가 어떤 놈인지 내가 잘 알아, 그냥 작은 집의 희망을 빼앗기 싫어서야." '원망이 가득한 거네.' 곽건군은 얌전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나가 봐, 가서 잘 처리해." 이번에 된통 당했으니, 나중에 곽연 그룹은 천연 그룹의 눈치를 봐야 했다. ... 밤이 어두워졌다. 오늘 해서 서쪽 교외에서 명나라 공주의 무덤이 나왔다는 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