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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장

"지금 임 선생님의 수업을 제가 대신하고 있어요, 하지만 제가 평소에 바빠요. 학교 일 말고도 사적으로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여기에 많은 시간을 뺄 수 없을 것 같아요." "학교와 상의했는데, 학교에서 자영 씨 생각을 물어보라고 했어요. 혹시 미리 학교에 가서 수업할 수 있어요? 정직원대우로 해줄게요, 불편하시면 안 해도 되고요." 신태욱은 심자영이 손을 다친 것 알고 있었기에 먼저 그녀의 생각을 물어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좋아요." 심자영은 망설임 없이 동의했다. 그녀가 지원한 시점이 올해의 지원 마감일을 놓쳤기에 내년으로 지원한 것이었다. 환경을 익히고 교육 지식을 익히려고 미리 온 것이었다. 이제 학교에서 그녀가 필요하다고 했으니 당연히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신태욱은 감격에 차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럼 며칠 지나서 교장 선생님 뵈러 가요, 가서 수속하고요. 집 잘 정리하고 학교에 가요." "네." 심자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 다니기 편하기 위해, 밥을 먹고 나서, 심자영은 특별히 마을에서 작은 오토바이를 사고 세 맡은 집에 가서 청소를 했다. 안에는 가구가 필요하지 않았기에 심자영은 생필품만 샀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저녁의 산간 지역은 아주 조용했고 벌레 소리만 들렸다. 밖에는 가로등이 없었기에 일곱 시가 되기도 전에 모두 어두워졌다. 심자영은 국수를 삶고는 샤워를 하고 캐리어에 갖고 온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옷을 장롱에 모두 걸어두었고, 캐리어를 열어서 갖고 온 그림을 꺼냈다. 그림에 묻은 얼룩은 그녀가 이미 처리했기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티 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날 일을 떠올리면 그녀의 마음은 여전히 아파 났다. 특히나 다시는 그림을 그릴 수 없다는 생각에 그녀의 눈빛이 아주 울적해졌다. "엄마, 미안해요, 약속한 거 못 지킬 것 같아요." 심자영은 그림을 끌어안고 얼굴을 액자에 가까이하고는 가볍게 말했다. 그녀는 눈시울이 빨개졌지만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엄마랑 아빠가 저 걱정 안 해도 돼요, 이미 새로운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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