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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9장 이혼 안 하겠다고 난리 치는 연서훈

김유정은 온성 리조트에 가본 적이 없었기에 안수환은 그녀가 왜 갑자기 그곳에 가려는 건지 알지 못했다. 그러나 연서훈은 그에게 김유정이 가고 싶어 하는 곳으로 그녀를 모시라고 했고, 어디로 가면 안 된다고 말한 적이 없었다. 연서훈은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였는데 만약 김유정까지 언짢아한다면 연서훈은 더욱 기분이 안 좋아질 것이다. 안수환은 차 문을 열었다. “사모님, 제가 모셔다드리겠습니다.” 가는 길에 김유정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가던 길에 차에서 내려 무언가를 좀 샀을 뿐이다. 안수환은 백미러를 통해 그녀를 보았다. 김유정은 아주 평온한 표정이었고 기분이 좋은지, 안 좋은지 판단할 수 없었다. 차는 곧 온성 리조트에 도착했다. 김유정은 주변 환경을 둘러보다가 속으로 웃음을 터뜨렸다. 생태환경은 매우 좋았고 근처에는 휴양지도 있었다. 그녀가 좋아하는 곳이었다. 이태호는 아주 적절한 곳을 골랐다. 그러나 그곳에서 지내는 건 그녀가 아니었다. 검은색 롤스로이스가 멈춰 서자 강순자는 연수호가 온 줄 알고 서둘러 백혜지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백혜지를 데리고 나오는데 차 문이 열리며 차에서 내린 사람은 여자였다. “김유정 씨?” 강순자는 의아해했다. 연수호가 아니라니. 백혜지는 시선을 내려뜨리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김유정은 차에서 내리더니 흰색 통을 들고 곧장 백혜지에게로 걸어갔다. “사모님... 아!” 강순자는 말을 마치기도 전에 비명을 질렀다. 그녀는 김유정이 백혜지에게로 걸어가서 백혜지에게 통 안에 든 것을 뿌리는 걸 보았다. 순간 아주 강한 해산물 냄새가 났다. 차가운 해물죽은 냄새가 아주 비렸다. 끈적이는 죽이 백혜지의 머리 위에서 흘러내렸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젖어버렸다. 차 옆에 서 있던 안수환은 그 광경을 보고 미간을 살짝 찌푸렸지만 이내 몸을 돌리며 못본 척했다. 강순자는 너무 놀란 나머지 넋이 나갔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그녀는 백혜지가 온몸에 해물죽을 뒤집어쓰고 있는 걸 보았다. 백혜지는 눈조차 뜨지 못했다. 백혜지는 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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