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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장

박경우는 줄곧 해외에 있다가 3일 전에 돌아온 거 아닌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 그는 사업을 해외로 늘리고 있었다. 전에 박씨 가문에서 지냈었던 10년 동안 두 사람의 사이는 늘 친근했었고 그도 종종 강은영을 데리고 학교로 수업을 들으러 가곤 했었다. 그러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자 박강우의 관계로 두 사람의 사이가 멀어져 갔고 박강우하고 결혼할 때도 결혼식에 참가하지 않았었다. 그는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손에 들고 있는 게 뭐야?” “아무것도 아니야. 오빠도 병원에 볼 일이 있어서 온 거 아니야? 그럼 난 이만 가볼게!” 말을 마치고 난 강은영이 뒤돌아서서 차에 오르려고 하자 박경운은 그녀를 잡아당겼다. “뭘 도망가? 내가 널 잡아먹는데?” 강은영의 손에 들린 약봉지를 힐끔하게 된 박경우는 눈살을 찌푸렸다. “너 어디 아파?” “아니야. 그냥 더 건강해지려고 먹는 거야.” “그런데 무슨 약을 이렇게 많이 처방받은 거야?” 박경운은 전혀 믿지 않는 눈치였다. 강은영이 답했다. “병원 대표인 사람한테 있어서 환자들이 병원에 와서 약을 많이 처방받으면 좋은 거 아니야?” 그 말에 박경운은 말문이 막혔다! 어릴 때도 박씨 저택에서 언변이 좋더니만 날이 갈수록 더 교활해지네! 이게 다 박강우가 길들인 거야! 그는 손목시계를 힐끔하다 말을 건넸다. “점심때 다 됐는데 같이 밥 먹지 않을래? 전운이도 같이 있어.” “전운 오빠도 돌아온 거예요?” “그래! 같이 가자!” 강은영은 별로 가고 싶지 않았다. 박경운은 그녀가 꿈쩍하지 않자 야유를 부렸다. “네 남편도 거기에 있으니까 이제 가도 될까요? 우리 공주님?” 강은영은 콧방귀를 뀌며 그를 째려보았다. 그녀는 약을 자기 차에 싣고 나서 박경운의 차에 올라탔고 박경우는 병원 구급차를 운전하는 기사더러 그녀의 차를 해연 별장으로 가져가라고 했다. 강은영이 물었다. “방금 병원에 볼 일이 있어서 왔던 거 아니었어?” “굳이 급한 일이 아니라서 괜찮아.” 강은영은 입을 꾹 다물었다. 박경운하고 무슨 화제로 말을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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