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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화

그러나 조아영은 눈살을 찌푸렸다. “아빠, 이렇게까지 하는 건 너무 잔인하지 않나요? 그 사람들도 회사를 위해 오랫동안 일했는데...” “비즈니스에 감정이란 없어.” 조지홍이 냉정하게 말했다. “배신을 선택한 순간 결과를 감수해야 해.” 토론이 계속되고 있을 때 회의실 문이 열리더니 장문호가 들어왔다. “죄송합니다, 늦었네요.” 장문호가 넥타이를 만지작거리며 사과하자 조지홍이 그를 노려보았다. “장 이사, 요즘 정말 바쁜 모양이야. 임원 회의에도 지각하다니.” 장문호는 살짝 미안한 듯 웃으며 말했다. “은하수 프로젝트 문제를 처리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조아영은 아무 말 없이 장무영을 노려봤다. “온하준이 은하수 팀 멤버들을 데려가려 해서 대책 논의 중이야.” 조지홍이 상황을 설명하자 그 말을 들은 장문호는 순간 안색이 변했다. “그러면... 프로젝트에 치명적일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법적 수단을 쓰기로 했어. 그리고 장 이사가 프로젝트의 세부 사항을 빨리 익혀야 할 것 같아. 사람들이 바뀌더라도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이렇게 되면 담씨 가문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더 쉬울 거라고 생각한 장문호는 무표정한 얼굴로 감격한 듯 고개를 끄떡였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지홍이 일어나 모두를 둘러보았다. “이번 위기는 우리에게 도전이지만 기회이기도 해. 잘 처리한다면 재원 그룹이 그들에게 큰 교훈을 줄 수 있을 거야. 또한 더 이상 온하준 없인 안 된다는 발언은 듣고 싶지 않다. 알겠어?” 회의가 끝난 뒤 장문호가 조아영을 불렀다. “아영아, 잠깐만.” 조아영이 걸음을 멈추고 돌아보았다. “무슨 일인데?” 장문호는 망설이다가 말했다. “요즘 우리 사이...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시간 나면 얘기 좀 할 수 있을까?” “할 얘기 없어.” 조아영이 코웃음을 쳤다. “넌 네 일이나 하고 난 내 일하면 돼.” 장문호가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영아, 오해야. 내가 요즘 바빴던 건 다 재원 그룹을 위한 프로젝트 때문이야.” 조아영이 장문호를 노려보았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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