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장
"오 사장님 위기가 이미 해소된 것 같네요..." 주은우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맞아요. 아내는 빈 몸으로 집에서 나갈 테고 오민석은 살인 미수로 최소 5년은 처벌받을 겁니다!" 오영훈은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하다가 잠시 머뭇거린 후 계속 말을 이었다. "그런데 제가 궁금한 점은 은우 씨가 대체 어떻게 이런 것들을 다 알게 된 거죠?"
"제가 어떻게 알게 됐는지는 중요치 않아요. 중요한 건 제가 사장님을 구했다는 사실이죠!"
"하긴, 시간 되시나요? 저녁 함께 할까요?" 오영훈은 주은우의 은혜에 보답할 생각이었다.
"제가 요즘 좀 바빠서 나중에 식사해요!"
오영훈은 100억 자산가의 사장님이다. 주은우는 당연히 이런 인맥을 쉽게 놓칠 리가 없다.
사실 김연준이 전에 한 말들은 매우 현실적이었다.
작업실은 돈을 벌 수 있지만 큰돈을 벌기는 쉽지 않다.
스마트 시대를 배치할 돈을 충분히 벌려는 것은 더 아득한 일이다.
하여 주은우는 반드시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
오영훈과 양희찬은 모두 괜찮은 투자자이다.
"밥 먹자..."
진태용이 도시락을 몇 인분 들고 방 안에 들어왔다.
김연준 일행은 컴퓨터 앞에서 게임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진태용은 각자에게 도시락을 나눠주며 가볍게 웃었다. "얘들아, 일단 밥부터 먹고 계속해!"
주은우도 컴퓨터 앞에 앉아서 도시락을 먹기 시작했다.
치킨에 햄까지 추가하니 적어도 5000원은 될 것이다.
은호영이 입에 문 담배를 뱉어내며 목소리를 내리깔았다. "은우야, 우리 그냥 핵 써서 현질하는 사람들 장비를 다 털어버리는 게 어때? 그러면 돈을 확실히 벌 수 있을 거야!"
주은우는 그를 힐긋 쳐다봤다. "착실하게 일하자. 사람은 환경에 영향 받는 법이야. 안정이 최우선이야!"
은호영은 멋쩍게 웃었다. "그냥 한번 해 본 말이야!"
저녁을 다 먹은 후 주은우는 학교로 돌아갔다.
교문 앞에 도착했을 때 낯선 번호로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여보세요, 누구시죠?"
"은우야, 나야, 정우!"
"정우구나, 네 여동생 수술은 잘 됐어?"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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