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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장

조사한 결과... 주은우의 가족 구성원 중 정치계에 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주은우에 대한 정보를 확인한 오승아는 한숨을 내쉬었다. "정치쪽에 종사하는 가족도 없는데 진강구 개발 계획은 어떻게 알았을까?" 오영훈은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진영아, 지금 강성 대학교에 가서 사람 한 명 데리고 와줘. 내가 그 사람 번호를 곧 너한테 보낼게." "네. 알겠습니다, 사장님!" 오영훈은 사무실 전화를 내려놓고 다시 휴대폰을 집어 들어 새로 온 운전 기사에게 주은우의 전화번호를 보냈다. 그러면서 말했다. "사실 아무도 주은우에게 진강구가 개발할 거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있어?" "그건 말도 안돼..." "주은우가 진강구가 개발될 거라는 걸 몰랐다면 왜 이렇게 많은 집을 샀겠어. 게다가 오빠한테 하늘 호텔을 72억에 팔았잖아." 오승아는 고민도 하지 않고 오영훈의 생각에 반대했다. 18살 학생은 말할 것도 없고 강성 갑부 고한철도 진강구가 개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렇게 많은 돈을 쏟아붓지는 않을 것이다. 오영훈은 지금 머릿속에 의문이 가득 차 있었다. 전에 오영훈은 백선아와 자신의 운전 기사가 바람 피운 사실을 알아낸 사람이 큰누나일 것이라고 의심했었다. 큰누나도 오해가 있었기 때문에 큰누나가 자신과 말하기 싫어서 도시아에게 주은우를 통해 자신에게 전하라고 한 줄 알았었다. 하지만 지금 와서 보니 그렇지 않다. 셋째 동생 말이 맞았다. 진강구가 개발될 거라는 것을 몰랐다면 주은우는 절대 그렇게 많은 집을 사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더욱이 자신에게 하늘 호텔을 사도록 강력히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다. 주은우는 정치계에 지인이 없었지만 진강구가 개발될 것이라는 걸 예측했다. 오영훈은 심지어 주은우가 미래를 예지하는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했다. 오승아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오빠, 주은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오영훈은 코 위에 미끄러져 내려온 안경을 올리며 복잡한 눈빛으로 말했다. "말하기 어려워... 주은우는 비록 지금은 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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