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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장

핸드폰이 통신 수단인 건 맞지만, 요즘 세대의 사람들은 핸드폰으로 인터넷 서핑을 많이 했다. 그렇다면 버튼이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타이핑해야 할까? "저희는 새로운 입력 방식을 개발할 겁니다. 이 입력 방식은 자유롭게 전환이 가능해야 합니다. 천지인 키보드, 필기 입력, 쿼티 키보드 그리고 손 글씨 입력까지 지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은우는 스케치북에 각각의 입력 방식의 대략적인 윤곽을 그렸다. 김연준과 이서현은 다시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런 입력 방식이 나온다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 겁니다!" 김연준은 숨을 가쁘게 내쉬며 말했다. 이 입력 방식은 너무나도 혁신적이고 스마트해서 거의 모든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 "이제 이 핸드폰의 운영체제에 관해 얘기해 보죠. 제가 원하는 것은 Linux 커널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운영체제입니다." 주은우는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모델로 삼아 스마트폰 운영체제에 대해 길게 설명했다. 이서현과 김연준은 종이와 펜을 꺼내 들고 기록했다. 유건우는 이 분야에 문외한이었기에, 주은우는 유건우에게 먼저 퇴근하라고 했다. 회의실에서는 주은우와 이서현, 김연준이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어느새 자정이 되었다. 이서현과 김연준 앞에는 이미 초고가 두껍게 쌓여 있었고, 각각의 종이는 가장 핵심적인 비밀로 가득 차 있었다. 새벽 2시쯤, 주은우는 마침내 스마트 운영체제에 대한 설명을 마쳤다. 이서현은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주은우를 경외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물었다. "주 대표님, 이런 운영체제를 어떻게 생각해 내신 건가요?" 주은우는 웃으며 말했다. "꿈을 꿨는데, 그 꿈에서 이런 핸드폰을 사용해 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걸 만들어보고 싶었죠." 이서현은 앞에 놓인 필기들을 보며 눈빛이 약간 어두워졌다. "우리 회사의 개발팀으로는 이런 핸드폰 시스템을 만들기 어려울 거예요." 라오스 회사는 그저 짝퉁 핸드폰 회사일 뿐이었다.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어중간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고, 레이 핸드폰의 운영체제는 시장에 넘쳐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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