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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장

2분도 지나지 않아, 핸드폰에서 메시지 알림 소리가 들려왔다. 오영훈은 곧바로 핸드폰을 들어 메시지를 확인했다. [30분 뒤에 다시 답장 주세요. 30분 뒤에 답장 없으면 고한철 사장님이랑 같이 할 겁니다.] "허... 고한철이라니. 그 사람은 그렇게 좋은 성격이 아닌데!" 오영훈은 혼잣말을 했다. 그리고 의자에 기대어 생각에 잠겼다. 오영훈은 자꾸만 주은우가 평범한 고등학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카페에서 처음 만났을 때, 주은우가 보였던 그 여유로운 태도는 절대 연기가 아니었다. 또, 주은우가 어떻게 자신의 와이프와 운전기사의 불륜을 알았는지도 미스터리였다. '나도 몰랐는데, 강성에 막 올라온 대학생이 어떻게 알았을까?' '주은우 이 녀석 너무 신비로워…' '하늘 호텔이 정말 돈을 벌 수 있을까?' 오영훈은 눈을 가늘게 뜨고 차를 한 모금 마셨다. '하늘 호텔이 돈을 벌 가능성은 단 하나, 진강구가 개발된다는 전제야.' 하지만 진강구가 개발된다면, 가장 먼저 소식을 듣는 사람들은 강성의 상류층 사람들일 것이다. 문득… 오영훈은 무언가 생각난 듯 눈을 크게 떴다. 이전에 큰누나가 셋째 동생을 찾아갔었다. 동생은 고한철의 기흥 건설과 진강구의 한 땅을 두고 다투고 있었다. '혹시 셋째가 이미 무슨 소식을 들은 걸까?' 하지만 그것도 이상했다. 만약 동생이 소식을 들었다면, 진작 진강구의 부동산을 대대적으로 사들였을 것이다. 오영훈은 답을 찾지 못해 결국 동생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빠…" "승아야, 바빠?" "아니, 별로." "오빠가 물어볼 게 있는데, 혹시 진강구 개발해?" "누가 그런 말을 했어?" 오승아는 의아해했다. "그냥 물어보는 거야..." 오영훈은 어색하게 웃었다. "헐, 무슨 소문이라도 들은 줄 알았네!" 오승아는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 "너랑 기흥 건설이랑 진강구 땅을 두고 싸우고 있다고 해서, 진강구가 개발될 줄 알고 몇 채 사두려고 했거든!" 오영훈은 웃으며 설명했다. "우리가 부동산 개발하는 사람들이 땅을 사는 건 당연한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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