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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장

홍현빈은 자신이 군대에 입대하고부터 전역할 때까지의 과정을 간단하게 얘기하고 학생들에게 애국주의 정신도 강의해 주었다. 강의가 끝나고 신입생 교육 시간을 알려주었다. 매일 오전 7:30-11:30. 오후에는 2:30-5:30까지였다. 신입생 교육이 끝나면 신입생 환영회가 있었다. 따르릉! 수업이 끝나는 종소리가 울렸다. "내일부터 신입생 교육이야. 교육 첫날이니까 모두 30분 전인 7시에 운동장에 집합하도록 해, 알겠어?" "알겠습니다!" 8시 수업인데 7시에 집합해야 한다니 모두 힘없는 표정을 지었다. "밥 못 먹었어? 크게 대답해!" 홍현빈이 소리쳤다. "알겠습니다!" 학생들은 크게 소리치며 답했다. "그럼 이만 수업 끝!" 홍현빈은 뒷짐을 쥔 채로 교실을 나섰다. "아이고... 신입생 교육이 제일 싫어!" 연수아는 책상에 턱을 괴고 울상을 짓고 말했다. 도시아도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나도 너무 싫어. 요즘 날이 엄청 더운데 신입생 교육 하고 나면 분명 까맣게 탈 거야!" 고등학교 때도 신입생 교육이 있었다. 어려서부터 귀하게 자라긴 했지만, 공주병은 없었기에 아무리 힘들어도 투덜거리지 않았고 피부가 타도 상관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걱정이 됐다. 너무 예쁜 얼굴이 아니었기에 퀸카 급이 되는 애들보다 나은 게 피부였다... '피부가 까맣게 타면 주은우가 나 싫어하는 거 아니야?' 그런 생각이 든 도시아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도시아는 주은우의 팔을 가볍게 꼬집으며 억울한 표정으로 말했다. "은우야, 너 나 싫어하면 안 돼..." "응?" "내가 왜 널 싫어해?" 주은우는 도시아의 손을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도시아는 마치 감전이라도 된 듯 얼른 손을 뺐다. 또 주은우가 다르게 생각할까 봐 얼른 변명했다. "지금 교실이잖아!" 주은우는 코를 만지며 웃으며 말했다. "얼른 대답해 봐. 내가 왜 널 싫어해?" "그게..." "그러니까 신입생 교육하고 내가 까맣게 타면 나 싫어하지 말라고!" 도시아는 고개를 숙이고 나지막하게 말했다. 주은우는 도시아의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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