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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장

"그럼 왜 헤어진 건데?" "네가 살 곳이 없는 것도 아닌데, 돌아오자마자 나한테 힐리우스를 달라고 한 게 소지연 때문 아니야? 나랑 소지연은 그냥 서로 이용하는 거야, 우리 둘 일에 엮이게 할 필요 없어." 그러고는 가려고 하는데 나지아가 달려와 그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민우야, 나 후회해, 우리 화해하자." 송민우는 미간을 찌푸렸다. "내가 프러포즈는 한 번만 한다고 했잖아. 네가 거절했으니까 두 번은 없어." "괜찮아, 이번엔 내가 프러포즈할게." 송민우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가만히 서 있었다. 나지아가 나른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빠 일 때문에 너랑 화 안 낼게, 우리 아빠는 확실히 속죄해야 해, 전에는 내가 미쳤었나 봐, 너무 신분에 얽매였어, 난 시장의 딸이 되어야만 너랑 같이 서 있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어..." "생각 끝냈어?" "네가 맞선 보고 다른 여자들이랑 연회장을 드나들었어도 별다른 생각 없었어, 그 여자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알았으니까. 하지만 너랑 소지연의 기사를 보고 나서 참을 수 없었어. 네가 소지연 때문에 왕씨 가문이랑 싸웠고 힐리우스에서 살게 했잖아. 그걸 제일 받아들일 수 없었어." 나지아는 그를 안고 있던 손을 거두었다. "민우야, 내 곁으로 돌아와, 소지연이랑 너는 같은 세상 사람이 아니야. 우리 둘이 같은 세상 사람이야, 네가 소지연이랑 있으면 걔도 지옥에 끌어들이는 거야. 이 세상에서 내가 널 제일 잘 알아." - 송민우와 나지아가 화해했다는 소식이 해성에 퍼졌다. 소지연은 웃음거리가 되었다. 하지만 송민우는 약속을 지켰다. 그가 심미자한테 무슨 좋은 점을 약속했는지 숙모가 지금까지도 소지연을 찾지 않았다. 소지연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그냥 아무 호텔이나 잡아 들어갔다. 마침 주말이라 그녀는 출근할 필요가 없었기에 호텔에 숨어 밖을 나가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한테 목표를 세웠다. 그녀는 나중에 꼭 자기한테 크지 않아도 되지만 몸을 뇌일 수 있는 집을 선물하려고 했다. 이틀 동안 그녀의 휴대폰은 계속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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