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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장

강아영은 속마음을 들킨 이런 기분이 너무 싫어 어깨를 으쓱하며 대꾸했다. “무슨 일이 있겠어요. 여긴 제 사무실이에요.” 서지훈이 고개를 들고 보니 그녀는 소파에 앉아 다리를 꼬고 있었는데 자태가 정말 멋졌다. 미풍의 재무제표를 보던 서지훈이 고개를 들어 그녀를 힐끗 보았을 때 그녀는 소파에 웅크리고 있었었다. 강아영은 고개를 살짝 약간 기울여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여전히 기품이 차 넘쳤다. 이렇게 큰 사무실에 두 사람이 각자 한구석에 있는데도 말을 하는 사람이 없었다. 서지훈은 재무제표를 다 보고 나서야 일어나 책상 가장자리에 기대어 천천히 담배에불을 붙였다. “제 사무실에서는 담배를 피우면 안 돼요.” 그녀는 고개를 돌리며 경고했다. 서지훈이 듣지 않자 그녀는 굳은 얼굴로 다가와서 그의 입에 물고 있는 담배를 가로챘다. 그녀가 바로 앞에 맑은 눈을 반짝이며 서 있는 것을 본 서지훈은 그녀가 참 매력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는 팔을 뻗어 그녀를 품에 안으면서 손목을 잡았다. “이젠 할퀴지 마, 더 할퀴면 네 평판이 좋지 않아.” 강아영은 눈살을 찌푸렸다. “무슨 뜻이에요?” “내 얼굴을 몇 번이나 할퀴었어? 다른 사람이 물으면 솔직하게 말해야 하잖아. 다들 동정하는 표정으로 날 쳐다봐. 내가 참 용맹한 여자와 결혼했다고 생각해.” 며칠 동안 그가 흉터가 있는 얼굴로 출근을 했고 많은 사람이 그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은 것처럼 말하고 있다. “왜 자꾸 당하는지 다른 사람이 안 묻던가요?” 그녀는 말하면서 손을 빼려 했지만 서지훈의 힘을 이겨낼 수 없었다. “안 물어봤어. 물어봐도 대답 안 할 거야.” 말을 마친 그는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고 자리를 옮겼다. 서지훈은 그녀를 그윽이 바라보았다. 그녀의 긴 머리카락은 뒤로 흐트러져 있었는데가늘고 하얀 목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서지훈은 고개를 숙이고 그녀에게 키스했다. 강아영이 피하자 남자의 기다란 손가락이 그녀의 볼을 쓰다듬으며 그녀를 피하지 못하게 했다. 먼저 가볍게 빨다가 살짝 깨물기 시작하며...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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